文學,藝術/음악칼럼

<살며 생각하며>겨울에 만나는 슈베르트

바람아님 2022. 12. 17. 06:39

문화일보 2022. 12. 16. 11:51 (김주영 피아니스트,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

풋풋하면서도 소박한 선율
듣는 사람들의 마음 흔들어

인간의 극단적 심리묘사 위해
영화 거장들 많은 작품에 활용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결국엔
그 음악에 내 사랑을 보내는 것

“이 계절에는 어떤 클래식 음악이 어울릴까요?”

클래식 음악에 관한 교양 강의 등을 진행하며 자주 받는 질문이다. 하지만 대답하기가 늘 쉽지 않다. 음악이 직업인 사람들은 계절이나 날씨와 무관하게 연주하고 연습하기 때문이다. 내 스튜디오에는 작지만 창문이 달려 있어 다행이나, 집중에 방해되는 외부 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창이 없는 곳에서 연습하는 사람도 많다. 계절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에 걸맞은 음악을 떠올리는 행복은 음악 애호가들의 몫인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전문가’의 입장에서 고민하며 그 시기에 가장 어울리는 음악이나 작곡가를 찾으려 애쓰는데, 겨울의 경우는 답이 거의 정해져 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슈베르트의 음악을 들어야 한다.


https://v.daum.net/v/20221216115122751
<살며 생각하며>겨울에 만나는 슈베르트

 

<살며 생각하며>겨울에 만나는 슈베르트

김주영 피아니스트,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 풋풋하면서도 소박한 선율 듣는 사람들의 마음 흔들어 인간의 극단적 심리묘사 위해 영화 거장들 많은 작품에 활용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결국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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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듣기]
https://www.youtube.com/watch?v=2qesjA38qRA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D.911 [피셔-디스카우/브렌델] (뮐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