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3. 3. 10. 13:41 수정 2023. 3. 10. 15:11
MBC서 엎어진 기획 넷플릭스에 제안…"2년간 200여명 만나며 취재"
"사이비는 우리 사회가 만든 괴물…다큐 보고 JMS 탈퇴한 사람들 있어 보람"
"내 가족 중에도 피해자 있어 숙제 같은 주제였다"
사이비 종교 교주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조성현 MBC PD는 사이비 종교 안에서 벌어진 일들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데 연출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 일이 얼마나 끔찍했는지,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왜 메시아라고 믿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은지 고민했으면 했다"며 "그래서 가장 사실적인 내용을 다루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나는 신이다'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과 오대양의 박순자, 아가동산의 김기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의 만행을 다룬다.
조 PD는 선뜻 파고들기 어려운 주제를 다루게 된 배경에 대해 "가족 중에도 사이비 종교 피해자가 있고, 친구 중에도 있다"며 "저한테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고, 제 이야기여서 언제 한번 다뤄야 한다는 숙제 같은 주제였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30310134132932
'나는 신이다'PD "사이비 종교 폐해,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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