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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대의 양심선언…“운동권, 反국가적 역사인식 버려야”

바람아님 2023. 8. 15. 17:17

매일경제 2023. 8. 15. 15:18

함운경 등 운동권 세대 모여 ‘민주화운동 동지회’ 발족
“다음세대 새 잔치 벌이도록 운동권 세력 설거지해야”
이재명엔 “민주화와 상관없는 자” 문재인엔 “아무것도 안 한 사람”
야권선 “민주화 쓰지 말라” 태클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출신 인사들이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과거 운동권의 세계관과 역사관에서 벗어나 미래 세대가 새 판을 짤 수 있게 하자는 취지의 모임인 ‘민주화운동 동지회’를 발족했다. 이들은 지난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대표 체제의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운동권을 설거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5일 민주화운동 동지회는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임을 정식 출범했다. 서울대 삼민투 공동위원장으로 1985년 미국 문화원 점거를 주도한 함운경 씨가 대표를 맡았고, 부마민주항쟁으로 구속됐던 주대환 죽산 조봉암 기념사업회 부회장과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총장 출신인 민경우 대안연대 상임대표가 사무총장을 맡았다.

함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운동권 세력에 대해 “우리가 만든 쓰레기는 우리가 치우자”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가 젊은 시절 벌였던 잔치판을 설거지해 다음 세대가 새 잔치를 벌일 수 있도록 하자”며 “해방 전후사의 인식이 담긴 반대한민국적인 역사 인식부터 치우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민주화운동을 했다는 사람들이 인류 보편의 가치를 버리고 반미·반일 프레임에 갇혀 북한의 신정(神政) 체제에 관대하고, 북한 인권 문제에 무관심한 이해할 수 없는 모습도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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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대의 양심선언…“운동권, 反국가적 역사인식 버려야”

 

86세대의 양심선언…“운동권, 反국가적 역사인식 버려야”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출신 인사들이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과거 운동권의 세계관과 역사관에서 벗어나 미래 세대가 새 판을 짤 수 있게 하자는 취지의 모임인 ‘민주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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