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2023. 9. 16. 01:00
"협조하지 않으면 날려버리겠다"
"이대로 가면 우리 라인 다 죽는다"
적나라한 '통계 조작' 정황 드러나
"오늘 발표는 文 조작의 극히 일부"
문재인 정권 시절 통계 조작 정황을 파헤친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전직 통계청장마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협조하지 않으면 조직과 예산을 날려버리겠다" "이대로 가면 우리 라인 다 죽는다" 등의 적나라한 통계 조작 정황이 드러나자 여권은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를 알고 있었는지 다그친 반면, 야권은 문재인 정권 청와대 출신들이 나서서 "통계 조작이 아니라 감사 조작"이라고 맞받았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 실체가 드디어 드러났다"며 "내가 국회 등원 전부터 수도 없이 얘기했던 '소득분배 통계' '비정규직 통계'는 물론 '부동산 통계' 조작까지 문재인 청와대가 직접 개입해 조작을 지시했다"고 지적했다.
유경준 의원은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나와 미국 코넬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을 거쳐 제15대 통계청장을 지냈다. 전직 통계청장마저 경악할 정도의 '통계 조작' 정황이 드러난 셈이다.
실제로 이날 감사원이 발표한 '통계 조작' 감사 중간결과에 담긴 정황을 보면 전직 통계청장조차 경악할만한 대목이 무수히 쏟아진다.
https://v.daum.net/v/20230916010000896
전직 통계청장도 경악…감사원, 文정권 '통계 조작' 정황 발표
전직 통계청장도 경악…감사원, 文정권 '통계 조작' 정황 발표
문재인 정권 시절 통계 조작 정황을 파헤친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전직 통계청장마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협조하지 않으면 조직과 예산을 날려버리겠다" "이대로 가면 우리 라인 다 죽는다" 등
v.daum.net
“文 정부 통계 조작”…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로 진상 밝혀야 [사설]
동아일보 2023. 9. 16. 00:00 수정 2023. 9. 16. 00:02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주택·소득·고용 통계를 유리한 쪽으로 조작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통계청, 한국부동산원을 압박했다는 감사 결과를 내놨다. 감사원은 전 정부의 장하성 정책실장과 홍장표 경제수석비서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강신욱 통계청장 등 22명에 대해 통계법 위반, 직권남용,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여러 차례 제기됐던 통계분식 의혹에 근거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감사원은 문 정부 청와대와 국토부가 집값 동향 발표 전 수시로 부동산원에서 통계를 미리 보고받고, 영향력을 행사해 일부 숫자를 고쳤다고 봤다.....비슷한 일이 4년 5개월 동안 최소 94회 벌어졌다는 것이다......부동산원이 보고한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은 경우 청와대 측에서 “협조하지 않으면 조직과 예산을 날려버리겠다”고 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부동산·소득·일자리 등 국민의 실생활과 관련한 국가 공식 통계를 정치적 이득을 위해 조작하는 일이 있었다면 결코 좌시해선 안 될 국기문란 행위다.
https://v.daum.net/v/20230916000010354
“文 정부 통계 조작”…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로 진상 밝혀야 [사설]
“文 정부 통계 조작”…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로 진상 밝혀야 [사설]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과 국토교통부가 통계청과 한국부동산원 등을 압박해 통계수치를 조작하거나 정보를 왜곡하는 등 불법행위를 확인했다며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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