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3. 10. 6. 05:01
올해 4월 초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부촌 롯폰기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도쿄 호텔의 연회장에선 성대한 파티가 열렸다. 주최자는 중국 2위 부동산기업이던 완커(萬科)그룹의 왕스(王石·72) 창립자와 배우 톈푸쥔(田朴?·42) 부부였다.
일본 잡지 겐다이(現代) 비즈니스 최신호에 따르면 왕 창립자는 중국 기업가와 일본 정치가, 사업가를 초대해 '교류회'를 열었는데, 부부의 '일본 이사 기념 파티'도 겸했다고 한다. 10여 년 전, 병 때문에 일본에서 치료를 받은 적 있는 그는 은퇴 후 '제2의 고향'으로 일본을 택했다.
이처럼 최근 중국 부호들의 '일본 이주 붐'이 불면서 일본에서 중국인 사업가나 연예인의 '이사 파티'가 종종 열린다고 일본 매체들은 전했다.....중국 부호 대부분은 일본에서 사업할 수 있는 '경영관리비자'를 딴다. 해당 비자 취득자는 지난해 1만6000명으로 2012년(4400명)에 비해 약 4배 늘었다. 지난해 일본에 장기 체류하는 중국인은 약 76만명이다.
왜 중국 부호들은 일본행을 택했을까. 우선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했던 '상하이 봉쇄'에서 얻은 경험이 꼽힌다. 매체는 "코로나 외의 질병에 걸린 사람은 구급차조차 부르지 못하는 상황 속에 중국 부자들은 '언제고 죽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많은 중국 부자가 당의 중요 행사에 참여하고 충성심을 보였는데도, 당은 회사 내 숨어있는 당원을 이용해 일상 생활까지 감시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이 중국과의 거리도 가깝고, 아이가 혼자 외출해도 안심할 수 있을 만큼 치안이 안정됐다는 점도 일본행을 택한 이유로 꼽혔다.
https://v.daum.net/v/20231006050115142
'이사 파티 참가비'가 7000만원…中갑부들 일본행 택한 이유 [세계 한잔]
'이사 파티 참가비'가 7000만원…中갑부들 일본행 택한 이유 [세계 한잔]
올해 4월 초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부촌 롯폰기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도쿄 호텔의 연회장에선 성대한 파티가 열렸다. 주최자는 중국 2위 부동산기업이던 완커(萬科)그룹의 왕스(王石·72) 창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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