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2024. 12. 22. 00:00
'컴백' 시사한 한동훈, 지지율 하락세 극복할까
홍준표·오세훈 '탄핵 찬반' 의견 내며 차별화 행보
원희룡·안철수·유승민·나경원·김태호 주목돼
박형준·김진태 등도 잠재적 주자로 거론되고 있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내년 상반기 조기 대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빨라진 대선 시계에 보수 잠룡들도 하나둘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특히 이들 주자들은 12·3 비상계엄 및 탄핵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며 선명성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최근까지 보수 진영 유력 주자였던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지난 16일 당대표직을 끝내 사퇴했다. 당 안팎에서는 한 전 대표가 조기 대선 대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한 전 대표 1강 체제였던 대권 구도는 최근 탄핵 정국을 기점으로 흔들리고 있다.
보수주자 중 강세를 보였던 한 전 대표는 해당 조사에선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같은 5% 지지를 얻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 전 대표가 그간 다른 보수주자들과 압도적 지지율 격차를 보여왔던 점을 떠올린다면,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뼈아프다는 평가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재명 일극 체제인 진보 진영에 비해 보수 진영 후보가 다양한 편"이라며 "관건은 후보를 잘 추려냄과 동시에 탄핵 정국을 거치며 정체된 보수 진영의 지지율을 함께 끌어올리는 것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https://v.daum.net/v/20241222000000916
보수주자 춘추전국시대…한동훈은 '흔들' 다른 잠룡들은 '꿈틀'
(왼쪽부터)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왼쪽부터) 유승민 전 의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뉴시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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