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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보복 관세’ 도미노... “역사상 가장 어리석은 무역전쟁”

조선일보  2025. 2. 2. 20:50   수정 2025.02.03. 00:02 트럼프 “캐나다+멕시코 25%, 중국 추가로 10%” 관세 전쟁 스타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제품에는 기존 관세의 세율을 추가로 10%포인트 올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관세 폭탄을 맞은 3국이 즉각 보복 관세 등 반발에 나서면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예고됐던 ‘관세 전쟁’이 현실화됐다. 3국은 즉각 반발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캐나다로 수입되는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1550억캐나다달러(약 155조6000억원) 상당의 미국산 제품이 대상이다. ..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48] 비행기 사고

조선일보  2025. 2. 2. 23:54 Edith Piaf ‘Hymne A L’amour’(1950) 2024년 말과 2025년 초에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연이어 일어난 비행기 사고로 지구촌은 슬픔에 잠겼다. ‘공항으로 운전하는 일이 항공기를 타는 것보다 위험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운송 수단 중에서 비행기가 가장 안전하다는 것은 여러 통계에서 입증되지만, 사고 한 번이 비극적인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1년 내내 순회 공연을 다녀야 하는 뮤지션은 비행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이가 적지 않다. 1959년 ‘La Bamba’로 순식간에 알려진 17세의 로큰롤 아이돌 리치 밸런스와 록음악의 혁명아였던 버디 홀리가 탄 비행기가 추락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돈 매클레인은 그의 대표..

국힘 지지율 43%, 민주 39%… 尹 체포에도 與 우위는 여전

아시아투데이 : 2025. 02. 02. 17:15   수정 : 2025. 02. 02. 17:18 오차범위 내 4% 포인트 차이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43%, 더불어민주당 39%라는 결과가 2일 나왔다. 오차범위 내 4%포인트(p) 차이를 보이나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압도하는 국면이 고착화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월 31일~2월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 43%로 민주당 지지율 39%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는 전주 여론조사보다 국민의힘이 1%p 하락하고, 민주당이 2%p 상승한 결과다. 앞서 지난달 26일 발표한 KOPRA 여론조사 결과(지난달 24~25일 ..

양민혁 미친 중거리포! 잉글랜드 무대 데뷔 '대성공'…고작 15분 뛰고 '깊은 인상'

스포츠조선  2025. 2. 2. 01:53 양민혁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데뷔하는데 성공했다.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임대 이적한 뒤 곧바로 데뷔전을 치르면서 주전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다. 양민혁의 소속팀인 QPR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밀월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0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QPR은 밀월에 1대2로 패배했다. 양민혁은 후반 31분 교체 투입되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들어가자마자 위협적인 양면을 연출했다. 후반 33분 패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패스를 받은 후 공간으로 치고 들어간 양민혁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이슛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원정팬들은 양민혁의 첫 슈팅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

독일 쾰른서도 소녀상 갈등…시장이 전시 금지

연합뉴스  2025. 2. 2. 00:47 독일 베를린에 이어 쾰른에서도 평화의 소녀상을 두고 지역 행정당국과 시민사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 1일(현지시간) 쾰너슈타트안차이거(KSt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헨리에테 레커 쾰른 시장은 지역 시민사회가 추진한 소녀상 전시를 금지했다. 시민단체들은 세계 여성의 날인 내달 8일부터 6월1일까지 전시회 '망각에 반대하는 예술'의 일환으로 쾰른 시내 나치기록박물관 앞에 소녀상을 전시할 계획이었다. 전시회 큐레이터와 시민단체들은 지난달 16일 시에 항의 서한을 보내 문서보관소 앞 소녀상 전시를 허용하고 일본이나 다른 지역의 역사수정주의를 용인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지역 의회도 소녀상 전시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2020년 9월 베를린 미테구에 설치된 소녀상은 지..

'美전쟁영웅' 한국계 故김영옥 대령에 '美의회 황금훈장' 재추진

연합뉴스  2025. 2. 2. 00:06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 법안 제출…"자격 충분" 미국 전쟁 영웅인 한국계 고(故) 김영옥 대령에게 의회 황금메달을 수여하기 위한 법안이 1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다시 발의됐다.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인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매릴린 스트리클런드(민주·워싱턴), 데이브 민(민주·캘리포니아) 의원 등은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법안은 한국계 미국인인 김영옥 대령이 삶을 통해 보여준 영웅적인 행동과 리더십, 인도주의의 실천을 기리기 위해 의회 황금훈장을 사후적으로 수여하는 내용이다. 의회 황금훈장(Congressional Gold Medal)은 의회가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상으로, 의회가 군인에게 주는 최고의 무공훈장인 명예훈장(Con..

부산항 美항모 때와 판박이...中간첩, 필리핀 미군기지 첩보전

조선일보  2025. 2. 2. 00:01 [온차이나] 필리핀, 대만인 위장한 중국인 5명 검거 해군기지 찍고 야자나무에 CCTV도 설치 미군기지·발전소 등 정찰한 일당도 체포 “군사 목적 3차원 입체 영상 만들어” 대만인 관광객으로 위장한 중국인 5명이 설 연휴 직전 필리핀 서부 팔라완섬에서 드론과 휴대폰으로 군사기지와 해안경비함 사진을 찍고 폐쇄회로TV(CCTV)까지 설치했다가 필리핀 수사 당국에 검거됐습니다. 국내에서도 작년 6월과 11월 중국인들이 드론으로 부산항에 들어온 미국 항모와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청사 등을 찍은 사실이 적발돼 간첩법 개정 필요성이 제기됐죠. 똑같은 일이 필리핀에서도 벌어진 겁니다. 필리핀 당국은 앞서 지난 1월20일에도 루손섬 인근 군 기지와 발전소, 경찰서 등 각..

“어느 동네든 다 있다”…서울 찾은 외국인, 1000만명 다시 넘은 이유는 ‘이것’

매일경제  2025. 2. 1. 21:42 지난해 1212만명 서울찾아 역대 최다 2019년 수준 회복 도심 등산센터·야외도서관 등 서울만의 관광콘텐츠 개발 주효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도심 등산’ 등 외국인들에게는 생소한 서울만의 관광 콘텐츠에 힘입어 서울을 찾는 외국인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4년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212만명(11월 기준)이다. 서울시는 “역대 최고였던 2019년 1274만명 대비 95%까지 회복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022년 219만명까지 줄어들었다가 2023년 803만명으로 회복세를 보인 뒤 지난 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