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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국인 태우고 침몰' 日 우키시마호 탑승자 명단 확보 완료

머니투데이  2025. 3. 21. 18:00 외교부가 한국인을 태우고 침몰한 일본 우키시마호의 승선자 명부 자료를 일본 정부로부터 모두 넘겨받았다. 외교부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정부와 협의를 거쳐 3월21일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관련 자료 22건을 추가로 제공받았다"며 "이번 추가 입수를 계기로 일본 정부가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관련 자료 75건을 모두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수천 명의 한국인 강제 징용자를 태우고 부산으로 향하던 일본 배 우키시마호는 1945년 8월24일 일본 마이즈루 앞바다에서 선체 폭발과 함께 침몰했다. 일본은 해저 기뢰로 인해 폭침했으며 한국인 희생자는 524명이라고 밝혔지만, 당시 사고 생존자들은 일본이 고의로 배를 폭파한 것이며 1000명의..

[속보] 조태열 외교, 한중 회담서 '서해 구조물' 문제 제기 "해양권익 영향 안돼"

조선일보  2025. 3. 21. 16:17 수정  2025.03.21. 18:57 “APEC계기 시진핑 방한하길”... 中왕이와 회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중국이 설치한 대형 철골 구조물에 대해 강하게 문제 제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에게 “2001년 한중어업협정에 따라 잠정조치수역에서 어업만 가능하고 그외 활동은 금지돼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계기로 한 이후 6개월만이다. 조 장관은 “중국의 서해 구조물 설치로 한국의 해양권익이 영향을 받으면 안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장관은 회담에서 지난달 2..

"중국에 역전" 급한 천조국…"한국, 도와줘" 트럼프 SOS 이유 있었다

머니투데이  2025. 3. 21. 09:00 [MT리포트] K조선의 고객 'US NAVY' (下)[편집자주] 세계 최강 미 해군이 K-조선의 '고객'으로 급부상한다. 중국과의 해군력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 미국이 대한민국 조선소 문을 두드리기 시작한 것이다. 노후 함정에 대한 MRO(유지·보수·정비)가 시발점이다. 미국의 아킬레스건은 곧 미래 먹거리와 대미 협상 카드가 된다.'세계 최강' 美 해군함, K-조선이 만든다면?…'조 단위' 매출 예약 대한민국이 세계 최강 미 해군의 군함을 직접 제작하는 날이 올 수 있을까.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으로 기술적 측면에서 신뢰를 얻고, 미국 현지 일부 법 개정까지 이뤄진다면 불가능한 꿈이 아니라는 게 국내 조선업계의 공통적인 시각이다. 20일 조..

야 5당, 최상목 탄핵안 오늘 오후 발의..."마은혁 임명 미뤄"

조선일보 2025.03.21. 11:24  수정 2025.03.21. 13:34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민주당 등 야5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안과에 최 대행 탄핵소추안을 접수할 예정이다. 탄핵 사유로는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점,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 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https://v.daum.net/v/20250321112458319야 5당, 최상목 탄핵안 오늘 오후 발의..."마은혁 임명 미뤄" 야 5당, 최상목 탄핵안 오늘 오후 발의...“마은혁 임명 미뤄”더불어민주당은 2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민주당 등 야5당은 이날 오후 ..

[속보] 美, '민감 국가'서 한국 제외 가닥... "韓 입장에 공감"

조선일보 2025.03.21. 13:13  수정  2025.03.21. 13:40 한국과 미국의 당국이 미 에너지부(DOE)의 ‘민감 국가 맟 기타 지정국가 목록(SCL)’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이날 본지에 “한국이 미국의 오랜 동맹국으로 원자력 등 과학·기술 분야 협력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선 민감 국가 목록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고, 여기에 미국도 공감의 뜻을 표했다”며 “미국 내 일련의 절차를 거쳐 한국을 민감 국가 목록에 포함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다만 발효 시점인 4월 15일 전에 한국이 제외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미국을 방문해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한국이 포함된 ..

'헌재 尹 선고 지연' 속 개헌 동력 살려 나가는 정치권

데일리안  2025. 3. 21. 01:00 與, 尹 탄핵 인용 땐 분권·기각 땐 협치안 논의키로 여야 원로·시민단체, 전국 돌며 결의대회·토크쇼 국회의장 직속 개헌 자문위, 추가 인선으로 완전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심리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개헌 불씨를 꺼뜨리지 않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개헌특별위원회는 20일 국회에서 3차 회의를 열고 대통령과 국회의 권력 견제·균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와 연동해 개헌안 논의 일정과 방향을 조정하기로 했다. 특위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경우엔 권력구조 개편 논의에 집중하고, 기각될 경우 협치 방안까지 논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조은희 의원이 밝혔다. 조 ..

[사설] 민주당 최 대행 탄핵 개시, 무얼 위해 이러나

조선일보  2025. 3. 21. 00:32 더불어민주당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묵과할 수 없다며 탄핵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했다.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권한대행에 이어 최 대행까지 탄핵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한 것이다. 대행의 대행의 대행 체제도 불사하겠다는 얘기다. 이재명 대표는 전날 최 대행에게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으니 몸조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폭력 영화에나 나올 법한 발언으로 파문을 낳더니 바로 다음 날 실제 탄핵 선언을 한 것이다. 민주당의 거듭된 탄핵 겁박에 한때 최 대행이 자진 사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말도 나왔다. 최 대행이 부인하긴 했지만 민주당의 공세가 오죽했으면 이런 얘기까지 나왔겠나. 민주당은 걸..

[광화문·뷰] 길어지는 尹 헌재 심리, 李 선거법 3심은?

조선일보  2025. 3. 21. 00:11 만약 조기 대선 한다면 후보 자격 묻는 핵심 사건 大法, 일정 미리 밝혀야 그나마 혼란 줄일 수 있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에 대한 헌법재판소 심리가 예상과는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선고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지만 빗나갔다. 그 이유를 놓고 추측이 분분하지만, 헌재가 이 사건을 매우 신중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재판관들 사이에 정리해야 할 사실 관계와 법률적 쟁점이 밖에서 보는 것보다 많다고 한다. 헌재 선고가 3월 말 또는 4월 초에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헌재 심리가 길어지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사건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사건은 2심 선고가 이달 26일 예정돼 있다. 1심에서는 징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