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1394

[작가 한상복의 여자의 속마음]<100>‘마운팅녀’의 육아법

[동아일보 2015-1-31 일자] 아이가 까치발을 들고 엘리베이터의 숫자 버튼을 눌렀다. 뒤에 선 엄마가 말했다. “졌네. 엄마가 누르고 싶었는데.” 닫힘 버튼도 아이 차지였다. “아깝네. 엄마가 또 졌어.” 택배 아저씨가 손을 뻗어 층 번호를 누르는 순간 아이가 악을 쓰며 울기 시작했다. 아..

커피는 ‘나오시는’ 게 아니고, 눈은 ‘예쁘신’ 게 맞습니다

[중앙선데이 2015-12-1 일자] [작은 외침 LOUD] ⑤ 사물 존칭은 이제 그만 지난달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나길에 있는 의류매장 ‘보엘’ 앞에서 한 고객이 ‘이십니다’라는 잘못된 표현에 줄을 긋고 ‘SALE 입니다’라고 새겨 넣은 포스터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 고객의 손에 든 커피잔에..

[김현주의 일상 톡톡] 조건 보고 결혼하느니 혼자 살래요

[세계일보 2015-1-29 일자] #1. 건축 디자이너인 김모(37)씨는 이른바 '골드미스'다. 화려한 싱글을 꿈꾸는 건 아니지만 딱히 결혼이 필수라는 생각도 없다.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간혹 맞선을 보긴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부모님 안심' 차원일 뿐. 김씨는 "조건만 보고 결혼..

[건강 상식] 나이 들면 짜게 먹는 이유 / 포화지방 無害' 논란

[메디컬 Why] 미각세포는 액체에 반응… 노화로 침 줄면 맛에 둔감해져[나이 들면 짜게 먹는 이유] 침 충분히 분비되게 많이 씹고 오렌지 등 신 과일 먹으면 도움 (출처-조선일보 2015.01.28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서울 마포구에 사는 최모씨(30)는 2~3개월에 한 번씩 고향에 내려가 '집밥'을 먹..

[김대식의 Big Questions] 무한에서 수 십 명, 다시 단 한 명으로 줄어든 신들의 역사, 그 다음은?

[중앙일보 2015-1-24 일자] &lt;37&gt; 인간은 신이 될 수 있을까? 신은 죽었고, 인간이 죽였다. 왜냐고?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그림이다. 몸을 살짝 가린 미인들에 둘러싸인 한 어르신. 노인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멋지고 단단한 몸, 그리고 마치 1950년 할리우드 중년 배우를 연상케 하는 근엄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