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호의 현문우답] 나는 미생일까 사자일까 [중앙일보 2014-12-27일자]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풍경1 : 어릴 적 마루에 한자가 적힌 액자가 하나 걸려 있었습니다. ‘獅子窟中無異獸 (사자굴중무이수)’. 구산 스님의 붓글씨였습니다. 구산은 ‘해인사 성철-송광사 구산’으로 불리던 당대의 선지식이었습니다. 뜻은 간단했습니.. 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2014.12.28
[한비야의 길!] 나만의 특별한 송년회 [중앙일보 ; 2014-12-27일자] 한비야/구호활동가·이화여대 초빙교수 올해도 나는 특별한 송년회를 준비하고 있다. 나와 단둘이 하는 송년회! 일 년 내내 사람들과 뒤섞여 숨 가쁘게 살아왔으니 마무리만큼은 혼자 차분하게 하고 싶다. 그래서 12월 마지막 주에는 아무 약속도 안 잡고 마지막.. 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2014.12.27
[윤희영의 News English] 교황의 매몰찬 성탄 메시지 (출처-조선일보 2014.12.25 윤희영 디지털뉴스부 차장) 프란치스코 교황, 별로라고 생각했다. 실없이 웃기나 하고(nonsensically smile). 그런데 이분이 엊그제 추기경·주교·사제들 면전에서(in the presence of cardinals, bishops and priests) 독설 퍼붓는(make biting remarks) 걸 보고는 머리가 숙여졌다. 성직자.. 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2014.12.25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개기다’ vs ‘개개다’ [출처 ; 동아일보 2014-12-25일자] 손진호 어문기자 “임기 말이라고 개기느냐.” 6년여 전 노무현 대통령은 쌀 소득보전 직불금 부당 수령 의혹과 관련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박홍수 장관을 질타했다. 당시 노 대통령이 비속어를 썼다 해서 화제가 됐다. ‘개기다.’ 윗사람의 명령이.. 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2014.12.25
배상복 기자의 [우리말 산책]-'망년회' 말고 '송년회' 합시다 [출처 ; 중앙일보] '망년회'는 한 해를 잊는 모임이란 뜻의 일본식 표현 한 해를 보낸다는 의미의 우리식 '송년회'로 불러야 2014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여기저기 연말 모임에 참석할 때다. 부지런히 모임에 나가고 있지만 달력에는 아직도 몇 개가 더 표시돼 있다. 이래저래 가라앉은 .. 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2014.12.24
더 행복한 삶을 위해 '진정으로 원하는 것' 찾는 7가지 방법 [출처 ; 중앙일보 2014-12-22일자] 사람들은 현재보다 더 행복한 미래를 기대한다. 미국의 프리랜서 여행작가 줄리아 멜코(Julia Melko)는 “많은 사람들이 현재에 불만족스럽고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지 못해서”라며 ‘삶에서 진정 원하는 것을.. 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2014.12.23
[백성호의 현문우답] 님아, 그 강을 건너가오 [출차; 중앙일보 2014-12-20일자]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영화가 끝났습니다. 극장에 불이 켜졌습니다. 뒤를 돌아봤습니다. 예상대로입니다. 몇몇 관객은 자리를 뜰 줄 몰랐습니다. 눈물이 그렁한 눈으로 불 꺼진 스크린만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 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2014.12.22
올 해의 사자성어 '지록위마' 무슨 뜻? 교수들이 올 한해를 되돌아보는 사자성어로 '지록위마'(指鹿爲馬)를 꼽았다. 교수신문은 지난 8∼17일 전국의 교수 7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1명(27.8%)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지록위마'를 선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록위마는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부른다는 뜻으로, 남을 속.. 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201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