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時事·常識 1378

“시청률 1%, 올림픽 사라질 판” 전세계 역대급 추락…초유의 사태

헤럴드경제  2024. 8. 10. 18:40 “이러다 올림픽 사라지겠다” 전세계적으로 파리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역대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릭픽에 대한 존폐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국내 뿐아니라 해외에서도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추락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7월 올림픽에 대한 전세계 검색량은 24로, 하계 올림픽 기준 역대 최저치로 집계됐다. 해당 지표는 가장 검색량이 많을 때를 100으로 두고 상대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2008년 올림픽 100, 2012년 62, 2016년 73, 2021년 39 등으로 하락하다, 이번 파리올림픽은 24로 처참한 수준까지 추락했다. 글로벌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러다 올림픽 사라지겠다”, “올림픽은 100년 안에 없어질 것” 등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

[만물상] 하버드 출신의 금메달

조선일보  2024. 8. 9. 21:35 공부하는 운동선수가 흔한 미국에서도 개브리엘 토머스는 특별한 사례다. 명문 하버드대 출신으로 파리 올림픽 여자 육상 2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 단거리는 스포츠 세계에서도 경쟁이 격심한 분야다. 하버드 전공도 학사는 신경생물학·국제보건학이고, 석사는 공중보건학(텍사스대)이다. ▶하버드대 2학년 때 수업 외에 인턴십, 클럽 활동까지 할 일이 쌓여가자 육상을 그만둘 생각도 했다고 한다. 공부가 늘 우선이고, 육상은 그다음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엄청난 스케줄을 소화해 냈다. 늘 잠이 부족했다. 대학원을 고를 때도 학문적 수준이 높으면서 가까운 곳에 육상 훈련 팀이 있는 곳을 택했다. 최근까지도 건강 클리닉에서 고혈압 환자 건강 관리 등 주 10시간 일..

나라 빚 ‘13조’로 전국민 지원금 25만원… 경제학자들 “병원·학원만 수혜. 겨우 잡힌 물가 다시 튈 것”

조선비즈  2024. 8. 3. 06:01 경제학자 한 목소리로 “취약계층 선별 지원이 효과적” “소비, 자영업자 매장 아닌 병원·학원 집중” 지적도 “물가 튀면 고금리 지속…서민 가구에 더 부담”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 국민에게 25만~3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특별법(이하 25만원 지원법)을 지난 2일 통과시키면서 경제학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지원금을 실제로 지급하려면 적자국채를 발행해야 하는데다 물가를 자극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잘못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지원금으로 물가가 오르게 되면, 지원금 소진 후 서민 가계의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지원금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장에서 쓰이기 보다 상대적으로 수입 구조가 탄탄한 대형 매장이나..

日국적 포기 허미미, 28년만의 女유도 金 도전

동아일보  2024. 7. 29. 03:01 [2024 파리 올림픽] 오늘 57kg급서 첫 올림픽 무대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 도쿄서 태어나 ‘유도 천재’로 명성 할머니 “태극마크 달았으면” 유언… 올림픽 앞두고 애국가 가사도 외워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태극마크를 단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22)가 파리 올림픽에서 금빛 업어치기에 나선다. 허미미는 2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리는 유도 여자 57kg급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조민선(당시 66kg급) 이후 28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 도전이다. 여자 대표팀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정보경(48kg급)의 은메달을 마지막으로 2021년 도쿄 대회에선 노메달에 ..

[한마당] 90% 득표율

국민일보  2024. 7. 22. 00:47 2013년 3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시진핑이 국가주석으로 선출되면서 얻은 득표율이 99.86%였다. 1954년 마오쩌둥이 100% 득표율로 당선된 이후 역대 최대 득표율이었다. 시 주석은 2018년과 2023년엔 반대 0표의 만장일치로 재선, 3선에 성공했다. 무기명 투표였지만 기표소 없이 자리에 앉아 투표하는 방식이라 당시 서방 기자들이 “이게 무슨 투표냐”고 의아해했다고 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지난 3월 87.3% 역대 최고 득표율로 5선이 확정됐다. 하지만 대선 한 달 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옥중 사망했고, 투명 투표함과 가림막 없는 기표대 등 비밀선거 원칙이 제대로 안 지켜져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지적이 많았다. 미국 백..

모두가 패배자 된 여당 전대

조선일보 2024. 7. 22. 01:05 후보 폭로·비방전에 당원들 실망 모바일·ARS 투표율 7%p 떨어져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투표율이 작년 3월 전당대회 때보다 약 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9~20일 이뤄진 당원 대상 모바일 투표, 21일 진행된 ARS(자동응답방식) 투표를 합산한 누적 투표율이 45.98%로, 지난해 3·8 전당대회의 같은 시점(53.13%)과 비교해 7.15%포인트가 낮았다고 21일 밝혔다. 22일 하루 더 진행되는 ARS 투표율을 합하면 이번 여당 전당대회 투표율은 48% 정도 예상된다. 작년 전당대회의 최종 투표율은 55.1%였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당대표 후보 간 폭로·비방전이 격화하면서 “역대 최악”이란 평..

출국 직전 나타난 '김정숙 타지마할' 일정…檢, 문체부 불렀다

중앙일보  2024. 7. 19. 05:00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주요 참고인을 소환하는 등 사실관계 확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조아라)는 지난 17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정책과 소속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2018년 11월 4~7일 김 여사의 인도 출장에 앞서 문체부가 예비비 4억원을 편성받은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국제문화정책과(당시 국제문화과)는 김 여사가 도종환 당시 문체부 장관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함께한 ‘한-인도 문화협력 대표단’ 관련 업무를 맡았던 부서다. 검찰은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을 주도한 문체부 뿐 아니라 최초로 일정을 제안받은 외교부, 예산을 배정한 기획재정부, 문체부..

"세금 적고 교육 좋아"…'이민티켓' 사는 韓부자들 이 나라 간다 [엑시트 코리아]

중앙일보  2024. 7. 18. 05:01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A이민업체 본사에서 미국 투자이민 설명회가 열렸다. 30ㆍ40대 가족부터 머리가 희끗희끗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30여명이 참석했다. 40대 김모씨는 “자녀에게 한국 외 다른 나라 선택지를 주고 싶어서 미국 영주권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 주말마다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투자이민 설명회가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자 자산이나 자녀 교육 플랫폼을 한국에서 해외로 옮기려는 고액 자산가들의 수요가 되살아나면서다. 원종훈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본부장은 “자산가들은 상속세 등 세금이나 교육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재산뿐 아니라 거주지와 자녀 교육까지 해외로 분산한다”며 “투자 이민도 (만약을 대비한) 제2의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