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꽃사진 969

[眞師日記] 인천수목원 복수초

어제 출사에서 복수초를 만나지 못해 오늘 다시 출사에 나섰다. 눈이 녹는 것을 감안해 점심을 일찍 먹고 출발했는데 몇몇 진사들이 어른 거린다. 그 많았던 눈이 벌써 여기저기 흙이 보이게 녹았다. 마음이 급해 부지런히 발 걸음을 옮겼다. 제법 많은 복수초가 머리를 내밀고 있는데 벌써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녀 갔는지 눈위애는 여기저기 삼각대 자국이 어지럽게 녈려 있었고 몰지각한 사람들이 일부 들어간 흔적이 남아있다. 조금 있으니 이제는 아줌마 부대들이 떼로 몰려왔다. 더이상 사진을 찍을수 없는 상황이라 철수 하면서 몇송이 핀 홍매화와 이미 활짝핀 납매를 담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인천수목원 2024-02-23]

바람房/꽃사진 2024.02.29

[眞師日記] 홍릉수목원 복수초

2월초에 복수초가 피었다는 소식을 접한것은 설 직전이었다. 당장 가고 싶었지만 추석연휴기간은 수목원을 개방하지 않아 결국은 지난주말에야 다녀왔다. 이미 많은 개체수가 활짝 피었고 그만큼 사람들도 많았다. 금년들어 첫 방문이다. 야생화를 찍으로 다니면서 늘 같은 문제를 보고 있은데 왜 사람들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려고 기를 쓰는지.....풍년화도 제법 많은 꽃잎이 나왔다. 그외에 목련등 다른 꽃들은 아직은 꽃망울만 키우고 있었다. 서둘러 정리하고 철수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홍릉수목원 2024-02-17]

바람房/꽃사진 2024.02.23

[眞師日記] 서울식물원 온실

서울식물원은 지난달 말까지 전시온실 로마광장에서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꽃 포인세티아를 주제로 한 "겨울의 축복"전을 열었다.ㅣ이곳에서는 다양한 종과 색깔을 가진 포인세티아를 만날수 있었다. 많은이들의 발길을 멈추게하는 특별전이었습니다. 12월의 온실에는 주로 서양란이 장식하고 있었으며 그밖에 봄철 같은 다양성은 다소 떨어지는것 같았다.추운 날이다 보니 온실내와 외부간의 온도차가 상당하여 렌즈에 맺힌 물방울로 촬영에 상당히 애를 먹었다. 이날은 단양과 만나 식물원 4층에서 점심을 같이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서울식물원 2023-11-29]

바람房/꽃사진 2023.12.09

[眞師日記] 지식의 꽃밭

동대문구 전농동에 아름다운 꽃밭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촬영에 나섰다. 꽤 규모가 큰 꽃밭인데 이곳도 열린송현녹지광장과 같은 사연으로 한시적으로 생긴 공간이다. 즉 이곳은 원래 학교부지로 지정된 곳이나 수요가 없어 공터로 남아 있다가 시립도서관을 짓기로 결정된 곳이다. 따라서 2025년 서울시립도서관 착공전까지 잠정적 운영되는 초화원이다. 방문한 날에도 많은 지역주민들이 나와 꽃을 즐기며 휴식을 하고 있었다. 올해 담장을 허물고 황화코스모스와 백일홍, 맨드라미, 해바라기등을 심어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꽃의 상태도 매우 싱싱햇는데 내가 찯은 시간대가 너무 늦은 시간이라 촬영하는데 다소 애로가 있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전농동 2023-10-25]

바람房/꽃사진 2023.11.05

[眞師日記] 창릉천 코스모스축제

작년과 올봄 워낙 인상깊은 싱싱한 꽃을 만났었기 때문에 올가을도 기대가 됐다. 그래서 사람들이 덜 붐비는 축제전에 다녀 와야 하는데 저울질하다 시기를 놓치고 결국 축제 마지막날에 다녀왔다. 예년에는 일반 코스모스만 심었었는데 올해는 황화코스모스도 함께 심었는데 오히려 이꽃이 더 인기가 있었다. 일반 코스모스는 생기가 없어 보이고 꽃이 화려하지 못했다. 마지막날이라서인지 사람들이 계속해서 밀려왔는데 나는 빨리 촬영을 끝내고 귀가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창릉천 2023-10-22]

바람房/꽃사진 2023.11.01

[眞師日記] 인천시 국화전시회

지지난주말 인천시청앞 광장에서는 국화전시회와 다문화가정 문화행사가 열렸다. 원래는 국화전시회가 촬영 목표였는데 도착해 보니 시끌벅적하게 행사가 진행됐다. 국화는 출품작이나 질적인면에서 예년보다는 다소 약해 보였다. 그래도 열심히 한컷한컷 정성을 드렸다. 왜냐하면 올해는 또다시 국화 전시회를 만날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물리적으로 촬영 빈도수가 줄어 들고 그러다 보니 예년에 두세번 갔던곳도 이제는 한번으로 끝내야하기에 그만큼 후회없는 촬영을 하려고 노력한다. 국화 전시회는 이곳 말고도 계양구청과 부천시가 주관하는것도 있다. 나중에 시간이 허하면 조계사가 매년열고 있는 국화전시회나 가 볼까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인천시청 2023-10-21]

바람房/꽃사진 2023.10.31

[眞師日記] 구리한강공원 코스모스축제

코스모스축제가 끝난 다음날 아침 일찍 서둘러 촬영에 나섰다. 세번을 갈아 타야 갈수 있는 곳으로 2시간도 더 걸리는 거리다. 토평 IC에 내려 내려다 보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추억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이사람들도 나처럼 축제날에는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이 싫어 끝나고 온 모양이다. 내려가 보니 위에서 보던것과는 달리 군데군데 훼손된 부분이 많다. 그래도 꽃상태는 아직도 최상이다. 이곳은 한강을 끼고 있어서 다른곳과는 촬영구도가 훌륭하게 나오는 곳중 하나로 자주 오고 싶어 지는곳이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그래도 오늘은 멋진 샷 몇컷을 건졌으니 마음은 흐믓하다. 반짝이는 강물을 배경으로 꽃과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풍경은 한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기왕에 여기까지 왔으니 왕숙천을 돌아 보는것도 생각..

바람房/꽃사진 2023.10.29

[眞師日記]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고잔역에는 협궤가 있어 자주 가는곳인데 올해는 별로 가본일이 없었다. 물론 지나다니면서 전철에서 내다보며 주변상황을 대충은 알고 있으나 해마다 가을에 볼수 있었던 코스모스가 어떤 상태인지도 볼겸 지난 10일 촬영에 나섰다. 고잔역 바로 밑에는 코스모스가 덜 개화되어 초지역쪽으로 3블럭내려가니 만개한 코스모스를 만날수 있었다. 물론 관리상태는 좋아 보이지 않았다. 촬영이 끝나고 빙 돌아서 단원구청과 화랑호수로 향했다. 단원구청옆 공터는 올해는 코스모스가 없는 빈 공터 였으며 상태가 아주 않좋은 해바라기가 띄엄띄엄 있고 야외 공연장에서는 단원축제가 한창이었다. 화랑호수 주변에는 역시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호수를 돌며 운동에 여념이 없고 역사 박물관 근처 공터에는 코스모스가 피었는데 관리가 않돼 꽃반 풀반이다..

바람房/꽃사진 2023.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