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2023. 3. 14. 11:39
충남 태안군 안흥항에서 55㎞ 거리에 있는 격렬비열도는 한국의 최서단에 위치해 ‘서해의 독도’로도 불린다. 무협지에나 나올 듯한 범상치 않은 명칭은 동·서·북에 포진한 섬이 마치 세 마리 새가 날아가는 형상 같다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이 중 서격렬비도는 박근혜 정부 때 중국에 팔려나갈 뻔한 역사를 갖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부랴부랴 외국인토지거래제한조치를 내렸다. 최악의 경우 중국이 자국민 재산 보호를 내세워 우크라이나 동부를 장악한 블라디미르 푸틴을 모방한 작전에 나설 수 있는 분쟁의 불씨를 제공할 뻔했다.
일본이 섬을 판 뒤 땅을 치며 후회하고, 미국이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에 나선 것을 보면 우리나라가 서격렬비도 매각을 막은 것은 천만다행이다. 한·미·일 공조는 ‘푸틴식(式) 땅 장악 전술’을 모방한 중국의 한·미·일 땅 장악 음모를 막는 데서부터 시작돼야 할 것 같다.
https://v.daum.net/v/20230314113908043
[오후여담]중국의 ‘땅 알박기’ 전략
'時事論壇 > 橫設竪設' 카테고리의 다른 글
OECD, 韓성장률 또 낮췄다…주요 선진국은 상향 (2) | 2023.03.18 |
---|---|
한일 정상의 ‘경양식 만찬’[만물상] (0) | 2023.03.15 |
진중권, 이재명에 “인간이 저럴 수 있나…양심 가책 없이 검찰 탓만” (2) | 2023.03.11 |
[아무튼, 주말] 원로들의 지혜도 ‘개딸’에 포위된 민주당을 구하지 못했다 (2) | 2023.03.11 |
[분수대] ‘레미제라블’ OST (2) | 2023.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