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2024. 11. 21. 05:03
검찰, 특혜채용 의혹 관련 문다혜 조사 사실상 포기…김정숙 여사 참고인 소환조사 검토
법조계 "김정숙, 의혹 사실관계 잘 아는 사람이자 이익 수취자…검찰서 조만간 부를 것"
"김정숙도 참고인 신분인 만큼 문다혜처럼 비협조로 나올 듯…불응하면 대비할 시간만 주는 것"
"검찰, 김정숙 비협조 전제로 대응 방안 마련해야…신속하게 기소 여부 결정해야"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채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딸 문다혜 씨 조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 조사 대상을 김정숙 여사로 전환해 소환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법조계에선 김 여사가 의혹의 사실관계를 잘 알고 있고 이익 수취자였던 만큼 조사가 불가피하다며 검찰이 공소제기 전에 부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다만, 김 여사도 참고인 신분이기 때문에 문다혜 씨처럼 조사 불응 전략을 쓸 가능성이 높다며 검찰도 비협조를 전제로 추가 증거를 수집하고 기소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검찰이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보유한 계좌 흐름 등을 살펴본만큼 문 전 대통령 내외가 언제까지 문다혜씨에게 경제적 지원을 해줬는지에 대한 부분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해당 의혹 수사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머지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면서 "검찰에선 우선 김 여사를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만약 김 여사가 소환에 불응한다면 해당 의혹의 핵심인 문 전 대통령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며 "문 전 대통령은 이미 피의자로 입건된 만큼 소환이 어렵진 않을 것이다. 다만 소환 시기가 가까울 것 같지는 않고 의혹과 관련된 주변인들을 불러 최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혐의 입증에 자신이 있을 때 천천히 부를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https://v.daum.net/v/20241121050309343
"김정숙 여사 소환되더라도 문다혜처럼 비협조 전략 쓸 듯" [법조계에 물어보니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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