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氣칼럼니스트 848

[강천석 칼럼] 대통령의 빗나간 國政 철학 결과는 무섭다

조선일보 2021. 12. 11. 03:21 잘못된 국정철학은 人事 실패와 정책 실패 연쇄 반응 大選 후보의 겉 公約보다 바닥의 국정철학 뚫어봐야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할 수 없는 일’이 있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라 해도 그 속에는 ‘꼭 해야 할 일’과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뒤섞여 있다. 정부도 돈과 시간이란 자원(資源)의 제약을 벗어날 수 없다. 따라서 ‘꼭 해야 할 일’ 가운데 시급성과 중요성을 따져 실행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꼭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대통령의 ‘판단 기준’과 대통령이 제시하는 ‘문제 해결의 방향’이 국정 운영 철학이다. 대통령이 정한 우선순위를 뒤집을 만큼 무모한 공무원도 없고, 대통령 손가락은 동쪽을 가리키는데 서쪽에서 해결책..

[김순덕 칼럼]민주 對 독재의 2022년, K대선은 민주 회복이다

동아일보 2021-12-09 00:00 내년 대선 의미는 민주와 독재의 대결 생각의 자유 뺏는 역사왜곡금지법 부자를 적으로 여기는 나라 원하나 이코노미스트誌 “윤석열 승리” 전망 해마다 12월이면 토정비결을 보듯 영국 이코노미스트지(誌)가 내놓는 새해 세계 전망을 들여다본다. 회사와 집만 오가는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일상을 전 지구적으로 확장시키는 혼자만의 연말 행사다. 천재지변에 가까운 코로나19 발발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2020년, 2017년 전망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2012년 “이명박의 뒤를 이을 막강한 (대통령) 후보는 한나라당 내부의 주요 경쟁자인 박근혜 전 대표”라고 똑 부러지게 예측했던 이코노미스트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

이재명, 국민 상대로 말 바꾸기 장난?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1. 12. 08. 09:00 문재인도 결국 그의 입에서 절단나는 건 시간문제로 보여 어제 말과 오늘 말 다르고 쌍욕 하는 집권당 후보의 '비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이 내년 3월 9일 당선되면, 그 소감 일성(一聲)이 공약 철회를 비롯해 그가 선거 기간 동안 해온 모든 말을 바꾸는 작업의 시작이 될 것이다. 이 ‘예언’은 그가 대통령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오는 악담이나 억측이 아니라는 데 그 불길함과 공포가 있다. 지극히 합리적인 예측이다. 그가 지금 하고 있는 ‘무효화’ 시리즈가 이재명의 미래 모습을 너무나 쉽게 그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내세웠던 세제 신설이나 복지 정책들이 거센 반론에 부딪치면서 여론조사 지지율이 역전되자 간단히 ‘그러면..

[조용헌 살롱] [1325] 조류 전쟁/英이코노미스트 "내년 한국 대선, 윤석열이 청와대 차지"

[조용헌 살롱] [1325] 조류 전쟁 조선일보 2021. 12. 06. 00:00 선거는 맹금류(猛禽類)가 좌우한다. 독수리?매가 맹금류다. 맹금류의 시야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시야가 높은 맹금류의 주특기는 공중폭격이다. 선거의 축이 ‘공중폭격’과 ‘땅개작전’인데, 땅개작전은 요즘 들어와 비중이 확 줄었다. 전 국민이 앉아서 매일 카톡?페이스북 그리고 휴대전화 기사를 들여다보고 있는데 일일이 전통시장을 찾아가 떡볶이 먹고 악수하러 다닐 필요가 없는 세상이다. https://news.v.daum.net/v/20211206000028380 [조용헌 살롱] [1325] 조류 전쟁 [조용헌 살롱] [1325] 조류 전쟁 선거는 맹금류(猛禽類)가 좌우한다. 독수리⋅매가 맹금류다. 맹금류의 시야가 가장 높기 때..

[김순덕의 도발]사시 9수 윤석열, 대선도 9수할 참인가

동아일보 2021-12-01 11:53 ● 국민의힘 벌써 배가 불렀다 굳이 아픈 과거를 들먹이는 건 윤석열이 배가 불러 보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는 내년 대선쯤 패배해도 괜찮다고 여기는지 모른다. 부인이 재력 집안이니 사시 9수 하듯 대선 9수를 할 참인 것 같다. 그게 아니라면, 후보는 ‘문고리 3인방’ 원성을 듣고도 외면하고, 당 대표는 중2처럼 연락을 끊고 후보 따로 대표 따로 콩가루당이 될 순 없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고야 말겠다고 똘똘 뭉쳐도 모자랄 판이다. 대선에서 망해도 지방선거에서 공천만 따면 장땡이라고 눈이 벌겋지 않다면, 저렇게 자리다툼이나 하는 모습을 보일 수가 없는 것이다. https://www.donga.com/news/dobal/article/all/20211201/1105..

김종인의 '주접'과 '중도팔이' [정기수 칼럼]/진중권 "尹캠프는 3共 말기 상황.. 장제원은 차지철, 장순실"

윤석렬 선대위 구성에 윤석렬은 보이지 않고 김종인만 보인 시간들이었다. 그러는 사이 국민들의 시선은 피로감이 쌓여 이재명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런문제와 관련 상반된 시각을 보이고 있는 정기수, 진중권 , 권경애 변호사 그리고 장제원의 논평과 견해를 나란히 실었다. 평가는 독자들의 몫이다. -운영자 김종인의 '주접'과 '중도팔이'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1. 11. 28. 10:00 진중권, 이준석과 함께 진보와 보수 양다리 '중도 장사꾼' 주접떠는 이는 정작 81세 노욕 숨기지 않는 본인 아닌가? “최후통첩을 했다고 주접을 떨어놨던데......” 81세 원로가 했다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말이다. 김종인의 속마음은 무엇이고, 원하는 게 무엇인가? 그는 과연 진심으로 정권교체를 바라는 사람인..

[김순덕의 도발]이재명은 대선도 안 치르고 입법독재부터 시작했다

동아일보 2021. 11. 28. 12:36 생각해 보시라. 문재인 정부에선 김부겸 총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모조리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대선이 코앞인데 선거 주무 장관들을 여당으로 채워놓고 공정한 선거관리가 가능하겠나. ● 아직 대통령에 뽑히지도 않았는데 이보다 심각한 건 민주당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나라와 국민에 끼치는 영향이다. 민주당이 21일 긴급 의원총회에서 전권을 이재명에게 위임한 건 좋다. 그건 당과 후보 간의 문제다. 그래서 이재명의 지지율을 올리겠다는 게 당신들의 목적일 터다. 그러나 부동산개발이익환수법 같은 이재명의 대선공약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안으로 통과시키겠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국민적 합의도 이뤄진 바 없지만 이재명은 국회의원도 아니..

[강천석 칼럼] 이번엔 '감옥에 가지 않을 대통령' 뽑아야 한다

조선일보 2021. 11. 27. 03:20 윤석열 지지도, 왜 정권교체 지지도보다 늘 낮은가 이재명, 대통령과 거리 두기 加速化하면 與野 구분 힘들지도 1992년 클린턴 후보는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한 방으로 이라크 전쟁 승리로 지지도가 91%까지 치솟았던 부시 대통령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문 정권의 ‘바보야···’ 시리즈는 경제로 끝나지 않는다. 미·중(美中) 사이에서 헤매기, 한·미 관계 옥죄는 대일(對日) 외교 실패, 김정은만 쳐다보는 대북 정책, 모든 대통령이 국민감정을 거슬리면서도 손을 댔던 연금 개혁 방치, 행방불명(行方不明) 된 노동·교육·규제개혁, 볶은 씨앗을 뿌리고 싹트기를 기다려온 일자리·청년실업대책으로 끝없이 이어진다. 비서실장·수석비서관 자리를 버리고 똑똑한 집 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