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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떠나니 더 무서운 이란 왔다…韓, 상암벌 기억 떠올려라

CBS노컷뉴스 2024. 2. 4. 06:03 '우승 후보' 일본이 탈락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 한일전은 불발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최종 엔트리 26명에는 총 12명의 유럽파가 합류했다. 이 중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에서 뛰는 선수는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이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은 한국보다 많은 20명을 유럽파로 채웠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엔도 와타루(리버풀),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가세했다. 한국은 토너먼트에서 2경기에 거친..

"준비 끝났다"…'많으면 2천명' 의대 증원 규모 설연휴 전 발표

연합뉴스 2024. 2. 4. 06:13 정부 "2035년까지 1만5천명 의사 확보" 목표 제시…증원규모 예상보다 클 듯 의사들 "단체행동 불사" 반발…복지장관 "불법행위 대응 준비돼" 강경 기조 정부, 의료계·환자단체 등 의견 수렴 곧들이고, 대학 수요조사로 '증원 명분' 쌓아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확대 규모를 설 연휴 전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원 규모가 1천명대 이상, 많으면 2천명대에 이를 정도로 큰 폭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 대전협(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사단체들은 집단휴진, 파업 같은 집단행동을 예고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불법행동에 단호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놨다"고 말하며 강경 자세를 보여 의료계 안팎에서 '전운'이 감돌고..

中 “하이퍼루프 속도 신기록” 주장…정확한 속도는 기밀

중앙일보 2024. 2. 3. 19:06 수정 2024. 2. 4. 06:30 중국 연구진이 최근 차세대 교통수단 중 하나인 하이퍼루프(Hyperloop)의 속도 신기록을 세우며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우주과학공업집단공사(CASIC)는 최근 초전도 자기부상 초고속 열차 테스트에서 이같은 결과를 만들었고 발표했다. 다만 정확한 속도는 기밀로 했다. CASIC는 지난해 11월 완공된 실물 크기 2㎞ 시험 선로를 이용해 자기부상 열차가 저진공 튜브 안에서 이동하면서 처음으로 안정적인 부양(浮揚·levitation)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시험의 결과는 지난해 발표된 이전 속도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英 메리왕비 '인형 집' 100주년 韓작가 미니어처 책 선정

연합뉴스 2024. 2. 4. 06:06 영국 활동 예술제본가 송해인씨 작품 영국 윈저성에 있는 메리 왕비의 '인형 집'(Queen Mary's Dolls' House) 100주년 프로젝트에 한국인이 만든 미니어처 책이 뽑혔다. 영국 왕실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런던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예술제본가 송해인씨가 이 인형 집의 서재를 채운 현대 작품 21권 중 1권을 맡았다. 송씨는 튀르키예 출신 영국 여성 소설가 엘리프 샤팍의 작품을 인형 집에 맞게 우표 정도의 크기(높이 4.5㎝)로 만들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 커밀라 왕비의 메시지, 커밀라 왕비의 아들 톰 파커 볼스의 '왕비를 위한 요리법',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의 대관식', '영국의 아프리카 기원' 등과 같은 책도 영국 예술제본가들의 손을 거쳐..

초저공으로 날아와 ‘꽝’… 공군에 족집게 타격무기가 떴다 [박수찬의 軍]

세계일보 2024. 2. 4. 06:04 먼 거리에서 지상표적을 정밀타격하는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 지역의 전략 표적을 공격하려면, 폭탄을 실은 전폭기가 위험을 무릅쓰고 적군이 구축한 방공망을 통과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조종사가 대공화기에 피격돼 목숨을 잃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등장한 것이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이다. 수백㎞ 떨어진 곳을 비행하는 전투기에서 발사, 빠른 속도로 초저공 비행을 감행해 지상 시설을 파괴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 시설과 군함을 잇따라 타격해 실전에서 능력을 과시하는 모양새다. 한국군도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운용범위를 기존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영국은 프랑스와의..

"바이든 승리 믿어" 美민주 첫 경선…투표율 주목[2024美대선 르포]

뉴시스 2024. 2. 4. 05:26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흑인 유권자가 다수 "바이든이 긍정적 정책 제안…트럼프엔 동의 못해" 바이든 승리 확실시…투표참가 규모·득표율 관심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도 승리할 것이라 믿습니다. 진전이 더딘 것은 알고 있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려합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치러진 3일(현지시간) 주도 컬럼비아의 한 투표소에서 만난 노먼 무어(60)씨는 "나는 민주당원이며, 도널드 트럼프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의 첫 번째 공식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46개 카운티 곳곳에 설치된 투표장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순위보다는 바이든 대통령이 얼마나 ..

中 갔는데 누가 "차 마시자"…이제부터는 공포입니다

중앙일보 2024. 2. 4. 05:00 “국가 안전 기관이 당신에게 ‘차 마시자’며 부르지 않도록 하라.” 한국의 국가정보원 격인 중국 국가안전부가 지난 30일 스파이 혐의로 소환 통보를 당할 수 있는 10가지 사례를 공개하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간첩 행위를 하거나 이를 돕는 행위, 방첩 및 안보상 방범 책임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등 지난해 7월 1일 전격 시행된 반(反)간첩법에서 확대 규정한 스파이 행위가 모두 포함됐다. 안전부는 이날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스토리) 공식 계정에 “네티즌 사이에서 ‘칭허차(請喝茶, 차 마시자)’는 위법 범죄에 연루돼 웨탄(約談)이나 조사를 받는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안전부가 당신을 부를 수 있는 ‘10잔의 차’를 정리했다”며 안내 글을 올렸다. 중국에서..

7만원짜리 그림 5000억 찍은 ‘역대급’ 사연…위작 논란은 ‘현재진행형’ [0.1초 그 사이]

헤럴드경제 2024. 2. 4. 00:02 수정 2024. 2. 4. 00:26 ① 레오나르도 다 빈치 ‘살바토르 문디’ 지구상에서 가장 값비싼 이 작품의 이름은 바로 ‘살바토르 문디(Salvator Mundi)’. 라틴어로 세상의 구세주라는 의미입니다. 그림 속 인물은 예수 그리스도인데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화가 다빈치가 1500년경에 완성한 그림입니다. 다빈치가 50~60대에 그린 작품으로 미켈란젤로, 라파엘로와 함께 르네상스 미술의 전성기를 이끌던 시기에 제작된 것입니다. 사람을 안심시키는 듯하면서도 동요시키는 듯한 신비로운 눈빛, 입가에 머금은 희미한 미소, 구불구불하고 윤기가 흐르는 곱슬머리, 다빈치가 만든 특징적인 기법인 스푸마토 연출(윤곽을 희미하고 뿌옇게 그리는 명암법)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