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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거지쓰고 패션쇼나 하고.." 이강인 또 저격한 홍준표 "사람됨이 우선"

파이낸셜뉴스 2024. 2. 18. 11:29 홍준표 대구시장이 또다시 축구 국가대표팀을 저격하며 선수간 갈등, 감독 경질 사태에 관해 비판 수위를 높였다. 홍 시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한국 축구판 꼭 지금 하는 짓이 한국 정치판의 복사판”이라며 “선후배도 없고 욕설만 난무하고 서로 책임회피만 급급하고 내 탓은 없다”고 일침을 날렸다. 특히 홍 시장은 “조금 떴다고 안하무인에 ‘가족회사’나 차리고 축구장에서 벙거지 쓰고 패션쇼나 하고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데 그렇게 축구 하니 이길 수가 있겠느냐”라고 이강인 선수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홍 시장은 계속해서 “이미 미국 대표팀 맡을 때 (위약금) ‘먹튀’ 전력이 있는 감독을 데리고 온 축구협회장은 사비로 그 돈 책임 지라”면서 “그리고 ..

의사 없으면 환자도 없다?…집단행동 걸림돌은 '싸늘한 여론'

연합뉴스 2024. 2. 18. 06:11 "정부는 의사 이길 수 없다", "지방에 부족한 건 민도" 의사들 발언에 민심 '싸늘' 의료계, 정부뿐 아니라 '여론'도 공격…하지만 여론은 "의대증원 압도적 지지" '빅5' 병원을 도화선으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확산이 예상되는 가운데, 의사들 사이에서 정부뿐 아니라 대중을 비난하는 발언도 이어지고 있다. 의대 증원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나온 발언이라고 하지만, 도 넘은 수준의 발언에 여론을 싸늘하기만 하다. 되레 의대 증원에 대한 지지만 키우는 분위기이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저녁 서울시의사회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개최한 '의대 증원·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에서 한 참가자는 단상에 올라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옹호하는 발언을 ..

미사일 날아오면 쾅… 우리 K2 전차도 요격무기 쓴다 [박수찬의 軍]

세계일보 2024. 2. 18. 06:04 국방과학연구소(ADD)가 2008년 개발한 K2 ‘흑표’ 전차는 명실상부한 국산 전차를 만들고자 국내 기술로 개발한 세계 정상급 전차다. 강력한 공격력, 시속 50㎞로 질주하는 주행능력, 움직이는 상황에서 포탄을 빠르고 정확하게 장전하는 자동장전장치 등을 갖췄다. 지난해 2월 노르웨이 전차 사업에서 독일 레오파르트2A7+에 밀려났지만, 성능은 동등한 수준이라는 점을 인정받은 것도 이같은 요소 때문이다. 하지만 2030년대 이후에도 세계 최고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선 지금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군 당국은 K2 전차 성능개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추세를 따르게 될 성능개량사업을 통해 2030년대부턴 기존..

한미일 "北, 여전히 가장 억압적 정권…유엔 인권권고 이행해야"(종합)

연합뉴스 2024. 2. 18. 04:12 유엔 조사위 보고서 10주년 성명…"10년 지났는데도 인권상황 나빠져" 美 "김정은, 자국민 착취 통해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 지원" 한미일 3국이 북한 정권의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인권탄압 참상을 지적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가 발간된 지 10주년이 됐지만 여전히 상황이 그대로라고 규탄했다. 유엔 주재 한미일 대표부는 17일(현지시간) 유엔 COI 보고서 발간 10주년을 기념해 공동성명을 내고 이처럼 밝혔다. 3국 대표부는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정권 중 하나로 남아 있다"며 "표현의 자유는 물론 집회·결사의 자유, 종교의 자유, 거주이전의 자유가 심각하게 제한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올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

"스스로 바람을 일으켜라"…이준석, 日정계 풍운아와 닮은꼴?

중앙일보 2024. 2. 18. 05:00 “바람이 멎었다면 뛰어가 바람을 일으켜라. 그래도 안 된다면 절벽에서 뛰어내려서라도 스스로 바람을 일으켜라.” 일본의 정치가 오자와 이치로( 小沢一郎·82 )가 했던 말입니다. 그는 일본에서는 풍운아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정계의 거물입니다. '정치 기대주→여당 탈당→야당 창당→대연합→정권 교체'를 이어간 그의 정치 궤적은 별칭답게 화려합니다. 최근 한국 정치에서도 일부나마 닮은꼴인 인물이 있어 더 관심이 갑니다. ①20대 정계 입문, 최연소 자민당 간사장 오자와는 부친을 이어 1969년 이와테현 제2구에서 승리해 27세에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당시 정계 거물인 다나카 가쿠에이 전 총리에게 발탁돼 승승장구했고, 47세 때 역대 최연소 자민당 간사장에 오르는 등 엘리..

한국서 '70억' 챙긴 클린스만···김민재 있는 뮌헨 감독으로 이직 할까?

서울경제 2024. 2. 18. 03:00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부임 1년도 지나지 않아 경질된 독일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독일 명문 바이에른뮌헨 차기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첫번째 이미지가 16일 경질된 클린스만 감독이었다. 지난해 2월 파울루 벤투 감독 후임으로 한국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카타르아시안컵 우승 실패와 무전술, 근태 문제 등 다양한 논란을 일으킨 끝에 결국 잘렸다. 대한축구협회는 2026년 여름까지인 클린스만 감독의 잔여 계약기간 연봉을 위약금으로 지불할 예정인데, 그 금액만 70억원(연봉 2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칭스태프 위약금을 포함하면 100억원에 육박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9월 독일 매체 빌트의 보도로 독일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독..

[과학 한스푼] "식물도 한번 흡수한 미세플라스틱, 열매 통해 후대로 전달한다"

YTN 2024. 2. 18. 02:28 후세대 완두에서도 미세플라스틱 검출 확인 식물에 흡수된 미세플라스틱, 후대로 전달 확인 "미세플라스틱 입자 작을수록 유해성 클 것 추정" 동물이 한번 섭취한 미세플라스틱은 먹이사슬을 통해 상위단계로 전달되고, 대를 거쳐 태아에게까지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졌는데요. 식물도 땅에서 흡수한 미세플라스틱이 열매를 통해 다음 세대에 전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200나노미터 크기의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토양에서 60일 동안 키운 완두 화분입니다. 수확한 완두콩을 공초점 레이저 주사현미경으로 보자, 완두콩의 배아와 떡잎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됩니다. 이번에는 수확한 완두콩을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 다시 심어 14일 동안 키워봤습니다. 그 결과, 후세대 완두..

중국인들 ‘죽음의 정글’ 밀려든다, 美로 불법 이민 54배 폭증한 이유

조선일보 2024. 2. 18. 00:00 [최유식의 온차이나] ”권위주의 폭정, 경제난 피해 죽음의 정글 넘어” 작년 한 해 멕시코와 접한 서남부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불법 이민을 시도하다 체포된 중국인 숫자가 3만74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2월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불법 이민 관련 자료를 공개했어요. 2년 전인 2021년(689명)의 54배, 2022년(3813명)의 10배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중국 부유층들은 합법적인 투자 이민 등을 통해 북미, 유럽 등의 선진국으로 향합니다. 멕시코 국경을 넘는 이들은 미국 비자 받기가 쉽지 않은 중산층들이 많아요. 최근에는 가까운 일본이 중국인의 새로운 이민지로 각광을 받는다고 합니다. 중국인들은 태국, 터키 등을 거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