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6 10

美공군에 단 2대 'RC-135U' 서해 출격…北도발 징후 감지했나

연합뉴스 2024. 2. 6. 16:30 미국 공군 RC-135U(컴뱃센트) 정찰기가 6일 서해 상공을 장시간 정찰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당국과 복수의 민간 항공 추적사이트에 따르면 미 공군 정찰기 RC-135U 1대가 이날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인천 부근 서해 먼바다 상공을 장시간 비행했다. 정찰기는 또 수원에서 강릉 방향으로 비행하며 동해 상공에서도 항적이 포착됐다. 미 공군이 단 2대를 보유 중인 RC-135U는 기체에 고성능 첨단 센서를 장착해 수백㎞ 밖 신호 정보나 미사일 기지에서 발신하는 전자파 등 전략 정보를 수집한다. 이 정찰기가 서해 상공을 장시간 비행한 것은 북한의 추가 도발 징후를 포착한 때문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다국적 공군 훈련인 '2024 코프..

[속보]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 2000명 늘린다…총정원 5058명으로

디지털타임스 2024. 2. 6. 14:16 수정 2024. 2. 6. 14:31 내년 대학입시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2000명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2025학년도 입시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했다. 의대 정원 확대가 제주대 의대가 신설됐던 1998년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의대 증원은 27년 만에 이뤄지는 셈이다. 당시 의대 정원은 3507명이었으나, 2000년 의약분업 때 의사들을 달래려고 감축에 합의해 2006년 3058명이 됐다. 이후 쭉 동결돼 왔다. 증원 규모는 올해 정원의 65.4%에 달한다. 증원 규모는 복지부가 작년 11월 대학들을 상대로 진행한 의대 증원 수요 조사 결과(2151∼2847명)보다는 다소 적지만,..

우크라 출신 ‘미스 일본’, 40대 유부남과 불륜 의혹…왕관 자진 반납

이데일리 2024. 2. 6. 12:13 2024 日 미인대회 우승자 시노 카롤리나 지난 1일 40대 의사와 불륜 보도 나와 그랑프리 자진 사퇴…에이전시도 계약 해지 2024년 ‘미스 일본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시노 카롤리나(26)가 불륜 의혹이 제기되자 왕관을 자진 반납했다. 5일(현지시간)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미인 대회인 ‘제56회 미스 일본 콘테스트 2024’ 우승자 시노 카롤리나가 사퇴했다. 이로써 올해 그랑프리는 공석이 됐다. 협회 측은 “일신상 사정”이라며 시노의 사퇴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일본 잡지 슈칸분슌에서 보도한 시노의 불륜설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슈칸분슌은 지난 1일 시노가 일본에서 미용 외과의 A씨(45)와 3년 가까이 불륜 관계..

[설 민심 여론조사] “한동훈 잘한다” 45% vs “이재명 잘한다” 36%

문화일보 2024. 2. 6. 12:03 수정 2024. 2. 6. 12:09 ■ 설 민심 여론조사 - 양당 대표 직무수행 평가 부정평가는 韓 42% - 李 53% 李부정평가, 긍정보다 17%P↑ 비례대표 유지 贊47% - 反42% “병립형 회귀해야” 33%로 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보다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 위원장은 긍정과 부정 평가가 비슷했지만 이 대표는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17%포인트 높았다. 6일 문화일보 설 민심 여론조사 결과, 한 위원장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5%, 부정 평가는 42%로 엇비슷했다. 반면 이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에 그쳐 부정 평가(53%)보다 17%포..

[단독] 中 "50억 줄테니 공동연구"…삼성과 손잡은 대학 노린다

중앙일보 2024. 2. 6. 05:00 수정 2024. 2. 6. 05:44 최근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첨단기술 관련 국내 대학 연구진이 중국 대학으로부터 파격적인 공동 연구 제안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해외 대학과의 협력은 일반적이지만, 국내 연구·개발 단계에서의 보안 기준과 가이드라인이 모호해 핵심 기술의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 중앙일보가 첨단 기술 관련 학과를 운영하는 국내 주요 대학 10여 곳을 확인한 결과, 상당수 대학이 최근 몇 년 새 중국 대학에서 연구 협력 제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적으로 양국 대학 간 공동 연구나 업무협약(MOU) 체결을 제안하거나, 학회 인맥 등을 이용해 교수진에 직접 접촉하는 식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반도체 분야를 ..

비로소 가동된 '에이스 모드' 손흥민, 필드골만 남았다 [아시안컵]

뉴스1 2024. 2. 6. 06:00 절체절명 호주전서 그림 같은 프리킥 득점 PK와 FK으로만 3골…아직 필드골은 없어 극적인 프리킥 골로 이름값을 톡톡히 한 손흥민(토트넘)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 필드골 도전에 나선다. 비로소 '에이스 모드'를 가동하고 있는 손흥민의 발끝에서 득점포만 가동되면 한국이 고대하는 아시안컵 우승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다툰다. 객관적인 전력은 한국이 앞서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지난달 20일 펼쳐진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한국은 경기 내내 고전하다. 종료 직전에 나온 상대의 자책골 덕..

'잃어버린 7년' 딛고 뉴삼성 시동…"AI시대 주도권 가져와야" [삼성의 과제 <상>]

중앙일보 2024. 2. 6. 05:00 수정 2024. 2. 6. 05:44 ‘사법 리스크’는 털었다. 이제 오롯이 ‘사업 리스크’를 헤칠 시간이다. 5일 이재용 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총수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일단락 됐다. 그러나 7년 넘게 이어진 사법 리스크는 ‘초격차 상실’이라는 사업 리스크로 전이되고 있다. 자신에게 유리하게 시장의 법칙을 만드는 특권은 1등 애플·TSMC에 있을 뿐, 삼성은 주력 사업 모바일·반도체 모두에서 쫓거나 쫓기고 있다. 한국 대표주자 삼성전자가 허덕이니 국내 경제 전반이 숨차다. 이 회장의 ‘뉴삼성’이 지금 체질, 생태계, 인재 등 3대 과제를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1등 DNA’ 흔드는 ‘1등 의식’ “HBM ..

국회의원 ‘세비(歲費)’란 말 ‘월급’으로 바꿔라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4. 2. 6. 04:04 나라 봉사하는 사람들 월급 이름에 “권위” 절반 깎는 건 당연, 각종 특혜도 줄여야 돈 적다고 뇌물 받으면 퇴출이 정답 밥 사고 꽃 보내는 구태 탈피해야 할 때 국회의원이 받는 녹봉(祿俸, 나라에서 벼슬아치에게 주는 금품)을 세비(歲費)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틀려먹었다. 권위주의 냄새가 물씬 나는, 시대에 뒤떨어진 이름이다. 세비의 세 자는 해 세다. 세월, 세배, 세출, 세입 등에서와 같이 연(年)을 의미한다. 말하자면 연봉이란 것인데, 이렇게 어렵고 근사한 말로 칭하는 이유가 뭔가? 국회의원은 아주 특별하고 신성한 지위에 있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우러러서 붙인 선민의식이 아닐 수 없다. 22대 국회에서 이 직업인들이 받는 국민 세금을 2/3로든 절반으로든 깎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