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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원, 인태사령관 지명자에 한국전쟁 책 선물한 까닭은

연합뉴스 2024. 2. 2. 06:21 수정 2024. 2. 2. 06:28 설리번, 파파로 지명자에게 '이런 전쟁' 선물하며 대비태세 강조 "당신은 책을 많이 읽고 매우 똑똑하다고 들었는데, 혹시 페렌바크가 쓴 한국전쟁 역사 관련 고전인 '이런 전쟁(This Kind of War)'을 읽어 보았습니까?"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중국과 북한 위협 등에 대응하는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 지명자 인준 청문회에서 6·25전쟁 관련 서적을 선물하겠다며 일독을 권해 눈길을 모았다. 해병대 예비역 대령인 대니얼 설리번 의원(알래스카·공화)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새뮤얼 파파로 인태사령관 지명자 인준 청문회에서 질의하면서 시어도어 리드 페렌바크가 쓴 '이런 전쟁'을 꺼내 들었다...

김정은 “통일 폐기” 한마디에… 범민련 남측본부 해산 수순

조선일보 2024. 2. 2. 03:52 수정 2024. 2. 2. 06:18 국내 친북 단체들 조직 재편 착수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가 해산 등 조직 재편에 착수한 것으로 1일 나타났다. 북한 김정은은 지난해 조선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북남 관계는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라며 “통일전선부를 비롯한 대남 기구들을 정리·개편하라”고 했다. 이에 따라 노동당 외곽 범민련과 6·15 북한 조직이 정리에 들어갔는데, 국내에서 ‘통일운동’을 표방해온 파트너 기구들도 어쩔 수 없이 이를 따르고 있는 것이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최근 공지문에서 오는 17일 총회를 연다며 ‘해산 총회’와 ‘새 조직 건설 결의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1997년 대법원 이적 ..

[양낙규의 Defence Club]카이, 인니에 기밀유출 당했나

아시아경제 2024. 2. 2. 09:52 인도네시아 기술자 USB 외부유출 적발 공동개발 무산 등 외교적 문제로 번질듯 인도네시아가 공동개발하기로 한 KF-21 등 항공기술을 유출하려했던 정황이 포착됐다. 외교적인 문제로 비하되면서 공동개발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일 조사당국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기술자 1명이 지난달 17일 이동형저장장치(USB) 8개 가량을 회사 외부로 반출하려다 적발됐다. 이 기술자는 외부인과 인도네시아인들이 이용하는 별도의 출입문에서 USB를 꺼내 다른 이에게 전달하려다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조사된 결과에 따르면 직접적인 항공기술은 없다. 이들은 항공 기술을 습득하고 KF -21과 관련된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파견된 인원이다.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은..

숫자빼고 다 나온 필수의료패키지…이제 의대 정원만 남았다

뉴시스 2024. 2. 2. 07:25 의료사고 특례법, 수가 강화 등 의료계 요구 반영 "정부 패키지 냈으니 의협도 의대 증원 협조해야" 정부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책 패키지 방안을 내놓으면서 향후 논의는 의대 정원 확대 규모에 초점이 더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보건복지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내용을 보면 크게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 사고 안전망 ▲공정 보상 등이 담겨있다. 이번 정책 패키지가 중요한 이유는 의대 정원 확대를 위한 절차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의대 정원은 지난 2006년 3058명으로 조정된 이후 계속 동결된 상황인데,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정부가 정원을 늘리려고 시도하다가 전공의 파업 등에 밀려 코로나19 유행 안정화 이후 대한의사협회(의협)와 협의를 통..

회계사 출신 김경율이 본 민주당 인사들의 '세금 활용법'

데일리안 2024. 2. 2. 00:20 윤건영, 직원 허위인턴 등록해 임금 지급 '국비 투입' 노무현센터 건축비 뻥튀기 의혹 보조금만 받고 자부담은 빠진 정대협 논란 김경율 "날 명예훼손으로 고소 좀 해달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과 윤건영 의원의 비위 관련 1심 유죄 선고를 고리로 '86 운동권 청산' 시대정신을 강하게 띄웠다. 윤관석 의원은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징역 2년형을, 윤건영 의원은 '허위 인턴 등록' 의혹으로 500만원의 벌금형을 각각 선고 받은 바 있다. 전면에 나선 이는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었다. 참여연대 출신으로 진보진영에서 활동하다가 조국 사태를 계기로 비판적 입장으로 돌아선 만큼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졌다. 첫 타깃은 "(윤석열 정부의) ..

[김형석의 100년 산책] 지정학적 운명 아닌 역사적 창조가 중요하다

중앙일보 2024. 2. 2. 00:37 수정 2024. 2. 2. 00:39 세계지도는 주어진 전제 조건 지정학이 역사 만들지는 못해 중국, 인문학적 전통 스스로 포기 일본, 서구와 정신적 동질성 갖춰 ‘자유와 인간애 구현’ 실천하는 문화강국 이상 후대에 물려줘야 역사는 인간의 시대적 선택 6·25전쟁 73주년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국전쟁의 지정학적 연구에 관한 저서를 소개 권고했다. 다른 논평은 없이 중국 이해와 관계 개선에 관한 두 번째 추천서였다. 문 전 대통령은 집권 후 첫 중국 대사로 노영민 전 의원(이후 문 대통령 비서실장이 됨)을 임명했다. 중국에 관한 관심과 열정이 두터웠다. 집권 기간 중 미국에 대한 비판은 있었어도 중국에 대한 비판은 없었다. 그 정책에 대한 평가는 전문가들의 몫이..

30조 잭팟 터질까…체코 원전 수주전 한국-프랑스 ‘2파전’

매일경제 2024. 2. 2. 00:15 체코 “웨스팅하우스, 필요 조건 못맞춰” 당초 사업비 8조에서 30조 확대 전망 두코바니 2대, 테메린 2대 건설 계획 韓·佛 4월 15일까지 최종 입찰서 제출 체코 정부, 5월까지 검토 후 6월 우협 선정 체코 원전 수주전에서 미국이 탈락하고 한국과 프랑스간 2파전으로 재편되면서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업 규모도 당초 원전 1기에서 4기로 늘어나면서 사업비만 30조원에 달해 아랍에미레이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원전 잭팟’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은 “(웨스팅하우스가) 제출한 입찰은 법적 구속력이 없어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우리는 한수원 및 EDF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코 정부의 이같은 결정..

박근혜 "위안부 합의 들은적 없다? 윤미향 오리발 어이없어"

중앙일보 2024. 2. 1. 22:05 수정 2024. 2. 2. 00:08 박근혜 회고록 몰아보세요 - 외교 안보편 “일본에서는 수술을 받은 사람이 빨리 건강을 회복하라고 쇠고기를 먹게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주지 말고 직접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2006년 5월 31일,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는 예상치 못했던 편지 한 통을 받았다. 편지를 보낸 것은 아베 신조 당시 일본 관방장관.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방선거 직전인 2006년 5월 20일 서울 신촌에서 지원 유세를 하던 중 커터칼 테러를 당해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긴급 수술과 함께 9일간 입원을 했다가 막 퇴원한 차였다. 그는 “박(근혜) 대표가 테러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과 근심을 전하려 편지를 씁니다. 회복이 빨라 정치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