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7 10

“요르단에게 져서 너무 행복하다” 경기 직후 한 네티즌이 남긴 '댓글', 공감 폭발 중 (+이유)

위키트리 2024-02-07 13:4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SNS에 달린 댓글 아시안컵 직전 손웅정 감독이 남긴 일침도 재조명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컵을 드나 했지만 이 꿈은 산산조각 났다. 결승 진출 길목에서 만난 요르단에게 대한민국 대표팀은 2 대 0 패배를 기록하며 처참히 무너졌다. 경기 과정을 본다면 아쉬울 것 하나 없는 완전한 패배였다.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은 선수들대로 실수했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납득가지 않는 전술을 고수했다.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대한민국 대표팀이었지만 요르단전에서 이들이 보여준 것은 총체적 난국 그 자체였다. 요르단전이 끝난 직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창은 불이 났다. 경기 종료 10시간쯤 뒤인 7일(한국 ..

"삼성에 큰일이 난 게 분명하다"…'잃어버린 10년' 결과물은

한국경제 2024. 2. 7. 18:48 수정 2024. 2. 7. 19:41 JY 뉴삼성 시대 (3) 삼성, 무너진 경쟁력 회복 시급 따라잡힌 D램·'넘사벽' 아이폰 위기의 주력사업 '초격차' 살려야 격전지 HBM서 힘겨운 경쟁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애플 71% vs 삼성 17% 큰 격차 사법 리스크로 '잃어버린 10년' 긴 안목으로 연구개발 투자하고 세상에 없던 기술 확보 나서야 삼성전자엔 창업·선대회장 때부터 내려온 ‘보석’ 같은 사업들이 있다. 각각 30년과 11년간 ‘세계 챔피언’ 자리를 지켜온 메모리 반도체와 스마트폰이다. ‘초격차’란 딱지가 붙은 이들 품목은 경쟁사엔 두려움을, 직원에겐 자부심을 주는 삼성의 쌍두마차였다. 이랬던 삼성의 ‘원투펀치’에 이상 조짐이 나타난 건 몇 년 전..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251] 국회에서 열린 종북 세미나

조선일보 2024. 2. 7. 03:03 악은 가스와도 같다. 눈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냄새로 식별할 수 있다. 악은 걸핏하면 정체되어 숨 막히는 층을 형성한다. 사람들은 처음에 형태가 없기 때문에 악이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는다고 여긴다. 그러다가 악이 해놓은 일을 발견한다. 악이 차지한 지위와 이룩한 과업을 보고서야 자신이 졌다는 것을 느끼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 아닌가. 가스를 몰아낼 수가 없는 것이다. 사전에는 이렇게 씌어 있다. ‘가스는 팽창, 탄력, 압축, 억압의 특성을 갖고 있다.’ 바로 악의 특성이 아닌가. -아멜리 노통브 ‘오후 네 시’ 중에서 어린 시절 등하굣길에 잡상인이 있었다. 장사엔 관심이 없는 듯 귀에 늘 무언가를 꽂고 골똘히 앉아 있었다. 소형 무선 라디오나 이어폰이 흔치 않을..

[단독]‘트럼프 최측근’ 오브라이언 “美전력, 中억제에 초점”… 주한미군 조정 시사

동아일보 2024. 2. 7. 03:00 수정 2024. 2. 7. 05:38 [‘팀 트럼프 외교안보 원톱’ 오브라이언 前안보보좌관 단독 인터뷰] “美병력, 中견제 위해 분산될수도 韓, 미군에 지나친 의존 필요없어” ‘北 핵보유국 용인’ 가능성은 일축 “한국이 한미동맹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지금보다 많을 것이다. 미군 병력과 항공기, 함정에 지나치게 의존할 필요가 없을 수 있고, 이러한 전력은 중국을 더 억지하는 방식으로 분산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차기 행정부에서 국무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5일(현지 시간) 동아일보·채널A 인터뷰에서 “한국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역내 모든 동맹국의 과제는 공격적인 중..

2035년까지 의사 1만명 확충… 지방대-미니의대 위주 증원

동아일보 2024. 2. 7. 03:00 수정 2024. 2. 7. 03:04 [의대 입학정원 2000명 확대] 대학별 정원 4월까지 확정 방침… 고령화 반영해 주기적 정원 조정 지역인재전형 선발 60%로 상향… 정부지원 뒤 현지 근무 계약 추진 정부가 6일 발표한 ‘전국 의대 입학 정원 2000명 증원’은 2020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다 의사의 반발로 중단했던 연간 증원 계획 400명의 5배에 달하는 것이다. 고령화 가속화와 의사 부족 현상 누적으로 필수의료가 벼랑 끝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파격적 해법을 들고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5년간 의사 1만 명 추가 배출” 정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방안’을 의결했다. 현재 고3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

왜 86 운동권 정치는 청산되어야 하는가? [민경우의 운동권 이야기]

데일리안 2024. 2. 7. 05:05 운동권 출신 21대 국회의원 약 70명 너무 많아 80년대 중반 운동권은 특유의 급진주의 이념 가져 반대한민국 역사관·평등주의·사회주의 정치관으로 변형 이재명 사법 리스크, 정치적 문제로 치환 법치 무력화 필자는 운동권 정치가 청산되어야 하는 이유를 몇 가지로 나눠 살펴보겠다. 첫째. 너무 많다. 21대 국회의원에 운동권 출신은 70명 정도로 민주당 국회의원 164명중 42.6% 해당한다.....전두환 정권 시절이었던 11대 국회와 비교하면 당시 집권 여당인 민주정의당 총원은 160명 육사 출신 23명이고 육사 이외에 해사·공사 등을 합치면 29명으로 14.4~18.1% 수준이다. 둘째. 80년대 중반 운동권은 특유의 급진주의 이념을 갖고 있었다. 이른바 NL(민..

[느린 풍경] 하얀 김 모락모락… 뜨끈하게 담가 볼까, 온천수 물놀이할까

한국일보 2024. 2. 7. 04:31 물 좋은 아산 3개의 온천 수도권전철 1호선 온양온천역. 1번 출구로 나와 넓은 광장을 지나면 우측 한 귀퉁이에서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온양온천 족욕체험장이다. 찬바람을 막을 수 있는 육각지붕 정자 안에 따뜻한 온천수가 흐른다. 바로 옆 지붕 없는 노천 족욕장에서 관리인이 아침부터 부지런히 바닥을 청소하고 있다. 족욕장 안내판에는 분명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동절기에 휴장한다고 적혀 있는데 웬일일까? 관리인 전병수씨는 파트타임으로 근무하고 있지만 겨울에 뜨거운 김을 폴폴 내뿜는 모습이 온양온천의 명성을 알리는 데 더 효과가 있을 거라 여겨 한겨울 청소와 운영을 자처했다고 한다. 온양온천은 문헌기록상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다. 백제와 통일신라시대..

[아시안컵] 클린스만에 신뢰 보낸 손흥민 "더 단단한 팀 만들 것"

연합뉴스 2024. 2. 7. 03:51 "감독님은 분명히 이런 계기를 통해서 더 단단해지실 겁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져 탈락했다. 한국(23위)은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64계단이나 아래인 요르단(87위)에 그야말로 완패를 당하며 허무하게 대회를 마쳤다.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울지는 않았으나 침울한 표정이었다. 이날 한국은 유효슈팅 '0개'를 기록했다. 손흥민에게도, 손흥민의 발끝에 기대를 건 팬들에게도 실망스러운 결과다. 손흥민은 팬들에게 송구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