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2024. 7. 22. 06:13 노구치 유키오 히토츠바시대 명예교수 인터뷰 "엔저,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누적된 결과" "미일금리차 축소되지 않으면 엔저는 계속될 것" 물가 상승으로 임금, 소비↓…日경제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졌다 "엔저에 중독된 일본 정부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 일본 경제 분야의 석학인 노구치 유키오 일본 히토츠바시대학 명예교수는 엔저(엔화 약세) 현상을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지금의 엔저 현상이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누적된 결과라고 비판한다. 2012년,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제 부흥 정책이었던 아베노믹스가 시행되고 일본 기업은 소위 '마약 같은 엔저 효과'에 취했다는 것이다. 굳이 기술 혁신에 힘쓰지 않더라도 엔화 약세에 힘입어 손쉽게 기업의 이익이 늘고 주가가 상승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