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인공지능에게는 무의식이 없다 [중앙일보] 입력 2016.04.16 00:02 정여울작가 시쳇말로 ‘멍 때리다’라는 표현은 ‘몽상’의 일종이다. 우리 뇌는 자신도 모르게 ‘의식의 밧줄’을 놓아버릴 때가 있는데, 그 몽상의 시간이야말로 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경계가 살짝 흐트러지는 순간이다. ‘나는 이 일을 하고 있다’는 에..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6.04.18
[태평로] 개에게 책을 읽어주는 아이 박종세 사회정책부장 (출처-조선일보 2016.04.15 박종세 사회정책부장) 뉴욕 특파원 시절 일이다. 사택이 있던 뉴저지주 클로스터 도서관에는 개에게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아이가 책을 읽어주면 특수 훈련을 받은 개가 가만히 배를 깔고 들어준다. 개에게 서로 그림책을 읽어주겠다고 신청하는 바람..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6.04.15
[윤세영 따뜻한 동행]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울까 동아일보 2016-04-14 03:00:00 활짝 핀 꽃들로 세상이 온통 화사한 봄날에 문득 ‘자연과 인간 사이에선 누가 갑일까’라는 엉뚱한 생각을 해본 것은 연일 들려오는 ‘갑질 시리즈’ 탓일 게다. 그런 고약한 뉴스는 사람에 대한 희망을 접게 하지만 지난주에 내가 만난 이삿짐 아저씨는 사람에 ..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6.04.15
[지평선] 사회적 불임 한국일보 2016.04.13. 20:05 새로 태어나는 아기는 갈수록 주는데, 조산아 저체중아 등 고(高)위험 신생아는 꾸준히 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임신 탓에 신생아가 절대적으로 줄어들 뿐만 아니라, 새로 태어나는 인구의 질도 나빠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 통계를 보면, 신생아 수는 2010년 47만명..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6.04.14
[천자칼럼] 꽃이 질 때 한국경제 2016.04.11. 17:37 꽃의 절정은 낙화(落花) 직전이다. 필 때보다 질 때 더 아름다운 생멸(生滅)의 미학. 바람결에 흩날리는 벚꽃잎을 보면 더 그런 생각이 든다. 하롱거리는 나비처럼, 쏟아지는 꽃비처럼,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는 눈사태처럼 비장미의 극점까지 자신을 끌어올렸다가 ..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6.04.12
[아침을 열며] 불안의 시대, 꽃잎보다 안타까운 우리들의 생 한국일보 2016.04.10. 12:40 봄바람이 세차다. 꽃잎들이 우르르 땅바닥을 휩쓴다. 그러나 초봄에만 볼 수 있는 그 광경에 눈길은 그리 오래 머물지 못한다. 마음은 여유를 허락하지 않는다. 모니터로 다시 눈을 돌리라 한다. 아무래도 마음 속에 똬리 튼 불안 때문인 듯하다. 기업, 대학, 연구소..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6.04.11
女비만은 낮은 연봉의 근거, 특히 여자가 상사라면..(연구) 서울신문 2016.04.08. 15:46 ‘여자의 적은 여자다’는 말이 어쩌면 사실일지도 모르겠다. 여성은 다른 여성의 매력을 평가할 때 과체중일 경우 더 엄격하게 판단하는 것이 연구로 밝혀졌다. 반면 남성은 다른 살찐 남성을 부정적으로 여기진 않았지만, 역시 과체중인 여성을 덜 매력적인 것..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6.04.09
[노트북을 열며] 행복은 연습이다 [중앙일보] 입력 2016.04.07 00:42 박신홍 사회부문 차장 “인생에 낙이 없다.” 주변에서 참 많이 듣는 말이다. 잘나가든 못나가든, 40~50대 중년이든 20대 청년이든 너나 할 것 없이 입에 달고 산다. 사람의 얼굴엔 마음속 상태가 고스란히 드러난다는데 주위를 둘러보면 웬만해선 웃는 얼굴을 ..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6.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