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1411

[태평로] 개에게 책을 읽어주는 아이 박종세 사회정책부장

(출처-조선일보 2016.04.15 박종세 사회정책부장) 뉴욕 특파원 시절 일이다. 사택이 있던 뉴저지주 클로스터 도서관에는 개에게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아이가 책을 읽어주면 특수 훈련을 받은 개가 가만히 배를 깔고 들어준다. 개에게 서로 그림책을 읽어주겠다고 신청하는 바람..

[윤세영 따뜻한 동행]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울까

동아일보 2016-04-14 03:00:00 활짝 핀 꽃들로 세상이 온통 화사한 봄날에 문득 ‘자연과 인간 사이에선 누가 갑일까’라는 엉뚱한 생각을 해본 것은 연일 들려오는 ‘갑질 시리즈’ 탓일 게다. 그런 고약한 뉴스는 사람에 대한 희망을 접게 하지만 지난주에 내가 만난 이삿짐 아저씨는 사람에 ..

[아침을 열며] 불안의 시대, 꽃잎보다 안타까운 우리들의 생

한국일보 2016.04.10. 12:40 봄바람이 세차다. 꽃잎들이 우르르 땅바닥을 휩쓴다. 그러나 초봄에만 볼 수 있는 그 광경에 눈길은 그리 오래 머물지 못한다. 마음은 여유를 허락하지 않는다. 모니터로 다시 눈을 돌리라 한다. 아무래도 마음 속에 똬리 튼 불안 때문인 듯하다. 기업, 대학, 연구소..

女비만은 낮은 연봉의 근거, 특히 여자가 상사라면..(연구)

서울신문 2016.04.08. 15:46 ‘여자의 적은 여자다’는 말이 어쩌면 사실일지도 모르겠다. 여성은 다른 여성의 매력을 평가할 때 과체중일 경우 더 엄격하게 판단하는 것이 연구로 밝혀졌다. 반면 남성은 다른 살찐 남성을 부정적으로 여기진 않았지만, 역시 과체중인 여성을 덜 매력적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