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 2561

[寫眞] 인천대공원 단풍

인천대공원은 집에서 가까워 자주 가는 공원이다. 대공원의 백미는 새벽 안개속에 찍은 느티나무 터널 사진이다. 올해도 많은 진사들이 멋진 아침 사진들을 올려 놓고 있는데 올해는 가지 않았다. 건강상태가 예년 같지 않아서 새벽 촬영을 지양하고 있는 것이다. 올 가을에도 몇번 대공원단풍 촬영을 했고 또 지난 26일에는 단양이 방문해 함께 촬영 하기도 했다. 이번 포스팅은 19일 촬영된 사진과 26일 촬영된 사진을 올렸다. 어울정원은 내년 봄을 위해 밭갈이를 하고 있어 어떤것을 심을지 기대된다. 이로서 대공원 단풍 사진은 메타세콰이어 단풍이 남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인천대공원 2022-10-26]

[寫眞] 선유도 단풍과 양화공원 코스모스

도심속의 섬 선유도 그 이름 만큼이나 조용하고 호젓해 남녀노소 나이불문 모든이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선유도 가는 길목에 있는 양화 한강공원에 코스모스꽃이 만개했다. 당초 선유도를 찾을때는 이렇게 아름가운 꽃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주말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늦게 핀 코스모스꽃을 추억에 담느라 정신이 없다. 코스모스에 정신이 팔려 한참동안 손가락운동을 하고 이제는 선유도로 향했다. 선유도에도 단풍이 내려 앉았다. 누군가가 치는 피아노 소리에 맞춰 휘리릭 바람따라 몇개의 낙엽이 나무를 떠난다. 아~ 가을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선유도공원 2022-10-23]

[寫眞] 갯골 억새와 댑사리

축제로 분주했던 지난 날들, 이제 그 절정을 향해 갯골이 원색으로 물들고 있다. 많은 시인묵객들은 태양이 지기 직전의 붉은 노을이 가장 아름답다 했다. 갯골도 지금 그렇게 물들어 가고 있다. 늦게 조성되었지만 주변의 소래생태습지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됐다. 아마도 쉴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일것이다. 특히 텐트가 허용되고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곳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시흥갯골 2022-10-21]

[眞師日記] 나리공원 가을꽃

지난달 20일 나리공원의 가을꽃 축제가 막을 내렸다. 차일피일하다 막판까지 몰려서야 찾게 된 것이다. 서남쪽 끝에서 북쪽끝 까지 가는길이 대전 청주 가는것만큼이나 먼 길이라 선듯 내키지 않아서 주저 했던 것이다. 2시간 40분 넘게 걸리는 길이라 서서 가기는 무리다. 그래서 아침 일찍 서둘렀는데도 만원이다. 결국 종로 5가 까지 서서 가야만 했다.딱 절반 거리다. 양주역에 내린 시각이 8시40분이다. 북쪽 이라선지 아침공기가 차다. 버스를 탓는데 몇사람 않된다. 하기야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 나처럼 게으른 사람이 아닌바에야 오늘 오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농원에는 관광객보다 관리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 보인다. 초입의 구절초는 물론 거의 1/3의 꽃들은 이미 줄기가 다 말랐다. 약 2시간 정도 촬영하고 귀..

바람房/꽃사진 2022.11.04

[眞師日記] 국화꽃 전시회

가을이면 정례적으로 행사 하는곳이 있다. 인천시청과 계양구청의 국화꽃 전시회가 그것이다. 이꽃들은 모두 계양구청 양묘장에서 길러진것이다. 올해는 특히 토피어리까지 만들어 어린 아이들도 좋아하는 전시회가 된것 같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축제기간만이라도 간이 매점을 설치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다. 이 좋은 분위기에서 차한잔 음미 하는것도 괜찮치 않을가?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인천시청 2022-10-15]

바람房/꽃사진 2022.11.02

[眞師日記] 조계사 국화와 송현동 꽃밭

도심에 있는 사찰은 언제부턴가 엄격함 보다는 주민 친화적인 힐링 장소로 변화 하고 있다. 봄.여름에는 연꽃으로 꽃단장하고 가을에는 국화 향기가 사찰을 휘감는다. 올해도 어김없이 국화로 단장한 조계사의 아침, 대웅전 문을 활짝 열고 부처님께 국향을 공양하고 있다. 조계사 국화 촬영을 마치고 최근 꽃밭으로 개방된 송현동 꽃밭을 찾았다. 안국동 로타리를 가면 늘 1/4이 하늘까지 막혀 답답했었는데 허리까지 낮아진 담장으로 막혔던 공간이 확트였다. 심어놓은 꽃들도 코스모스, 해바라기, 백일홍등 키작은 왜성으로 개량된 품종을 심어 공간을 확보한점이 눈에 띄었다. 이곳은 70년대말 경기 고등학교가 강남으로 이전 하면서 부터 도서관이라는 문화 공간이 생겨 났고 2010년에는 국군서울지구병원이 이전하며 국립현대미술관 ..

바람房/꽃사진 2022.10.29

[寫眞] 남산 구절초

첫 눈,첫 얼음 소식이 고산지대로 부터 들려온다.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날이 많아져 가을 패싱이 일어나는가 염려 했는데 남산을 찾은 한낮에는 두터운 옷 때문인지 예년 기온을 되찾아 약간 더위를 느낀 날이었다. 매년 이맘때면 하얀 꽃길을 만들어 주는 남산 구절초 올해도 남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촬영을 마치고 곧 다음 촬영을 위해 덕수궁을 찾았다. 덕수궁에는 아직 단풍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았으나 살구나무의 또다른 모습을 보았다. 이른봄에는 하얀 살구꽃이 피었었는데 단풍이 찾아오기전 연록색으로 덮여 초봄을 연상 시켰다. 4계절내내 모습을 하얀꽃, 연록색꽃, 단풍꽃, 눈꽃등으로 자신을 알리는것 같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남산 2022-10-..

[寫眞] 드림파크 풍경

한동안 잊고 지내던 드림파크가 떠올라 이 가을이 다가기전에 한번가 보기로 하였다. 가까운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린다. 예전 생각을 하고 검암역에서 내려 사천교위에 있는 버스정류장을 찾아 갔는데 엘리베이터가 고장이라 4층 높이를 걸어 올라갔다.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예전만은 못해도 드림파크는 여전히 매력적인 곳이다. 예전의 국화 전시회는 이젠 자취를 감췄다. 야외 공간도 전에는 대규모 코스모스밭이 있었는데 절반으로 줄여 댑사리가 차지 하고 나머지 공간은 잔디광장을 만들었다. 많은 것들이 변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드림파크 202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