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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김정은에 90도 인사 웬 말"…가왕들 줄줄이 '불똥' [이슈+]

한국경제  2024. 8. 17. 12:25 해묵은 이념 논쟁에 반쪽 난 광복절 정쟁에 가왕 나훈아·조용필 불똥 튀어 여야 정쟁 논리 편승한 네티즌들 가수들 행적 파헤치며 이념 논쟁 장외전 제79주년 광복절을 둘러싼 정치권의 해묵은 이념 논쟁으로 '가왕' 나훈아와 조용필에게 불똥이 튀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이념과 정파 구분 없이 기념해 온 광복절이 해방 이후 처음 '두 동강' 난 상태로 개최된 데 이어, 여야의 정쟁 논리에 편승한 국민들이 나훈아와 조용필의 행적을 놓고 온라인상에서 이념 논쟁 '장외전'을 벌인 탓이다.  광복회 등 독립운동단체들은 광복절인 지난 15일 정부 주최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고 별도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복절 행사가 정부 주최 경축식과 독립운동단체 주최 기념식으로 각각 개최..

[眞師日記] 수목원에서....

7월초순에 감기가 걸려 두문 불츨하다가 너무 답답해 상태가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가까운 인천대공원을 놀이 삼아 서너번 다녔었다.갈때마다 꽃들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며 세월은 참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계절이 8월로 바뀌면서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눈에 불을 켜고 상사화를 찾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내가 만난 상사화는 단 세개였다. 수목원 1지역에서 진노랑상사화 1개 그리고 2지역에서 2개의 일반 상사화가 전부였다. 안타깝게도 이곳도 멸종수순에  들어간것 같다. 지난해에는 홍릉에서 노랑 상사화가 사라졌고 또 보라매 공원에서도  사라졌다. 이곳 인천수목원에도 무더기로 피던 상사화가 겨우 3포기니 시간문제다. 올해 베롱나무꽃은 완전 풍성하다. 장미원입구에 있는 베롱나무는 매우 오래된듯 보이..

바람房/꽃사진 2024.08.17

역대급 수출호황에도 기지개 못펴는 한국 경제[끝모를 내수부진①]

뉴시스  2024. 8. 17. 07:00 상반기 수출 3348억 달러…역대 2위 실적 소비는 9분기 연속 감소…14년만 최대 폭 2분기 설비투자도 전년 대비 1.3% 감소 "수출로만 경기 유지 안돼…내수 회복돼야" 올해 상반기 수출이 전년 대비 9% 증가하면서 역대 2위 실적을 냈지만 이 같은 수출 훈풍이 국내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못하면서 수출과 내수가 엇박자를 내고 있다. 정부는 수출 호조세를 원동력으로 경기 회복 흐름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내수가 수출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닌지 우려가 제기된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334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수출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증가하는 경향인..

“김건희 살인자” 후폭풍 일파만파…대통령실 격노·민주당 진땀

쿠키뉴스  2024. 8. 17. 06:01 전현희 제명안 낸 與 “이재명은 다섯 명의 살인자?”…대통령실 격노 전현희는 사과 거부…민주당, 유감 표명·맞제명 ‘투트랙‘ 전현희 “욕 한번 한 적 없는 범생이인데” 사과 거부 대통령실 “전현희 공개 사과 없인 박찬대 유감 표명은 거짓”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김건희 살인자’ 발언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대통령 부부에게 사과하라며 제명 압박에 나서자, 민주당은 여당 의원 ‘맞제명’을 추진하겠다고 응수했다. 대통령실은 민주당 지도부 차원의 ‘유감 표명’에도 전 의원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며 거듭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권익위원장을 지낸 전 의원은 14일 국회 법사위의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서 국..

작가 120인 펼치는 사진 예술…2024 사진대전 개막

SBS  2024. 8. 16. 16:15 한국사진작가협회가 주최하고 사진대전 초대작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전'이 오는 22일부터 닷새간 열립니다.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역대 대한민국사진대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초대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출품됩니다. 초대작가들은 국내 최고권위의 대회에서 초대작가의 자격을 획득한 사진 작가들로 구성되어 국내 사진의 높은 예술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올해로 42회를 맞은 이번 초대작가전에는 모두 120명의 작가가 참여해 개성넘치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모든 전시는 관람객들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https://v.daum.net/v/20240816161531032작가 120인 펼..

커피 한 잔에 하루 종일 '카공족'…콘센트 사용 금지 논란도

더팩트  2024. 8. 17. 00:01 폭염에 카페 찾는 취업준비생 늘어 일부 콘센트 사용 유료화에 갑론을박 # 낮 최고기온 35도를 기록한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는 일명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폭염으로 들끓는 바깥과 달리 에어컨이 가동돼 쾌적한 카페 곳곳에서 노트북을 하거나 책을 펴놓고 공부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었다. 올여름 폭염이 연일 지속되면서 카페에 카공족이 몰리고 있다. 다만 카공족의 자리 독점에 콘센트 사용을 금지하거나 돈을 받는 카페도 생겨나면서 시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까지 벌어지고 있다. 카공족은 대부분 20~30대다. 17일 취업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

[백영옥의 말과 글] [367] 확신의 함정

조선일보  2024. 8. 16. 23:55 나심 탈레브의 책 ‘블랙 스완’에는 칠면조 우화가 나온다. 아침이면 먹이를 받아먹는 칠면조가 있었는데 하루도 빠지지 않는 일상이었다. 아침에 모이를 준다는 칠면조의 생각은 점차 확신으로 변했다. 그렇게 농장에서 1000일을 보낸 칠면조에게 1001일 되던 추수감사절 전날이 찾아왔다. 그날 농장주의 손에는 모이가 없었다. 대신 그는 칠면조의 모가지를 움켜잡았다. 칠면조의 운명을 결정한 건 평온했던 1000일이 아니라, 1001일이 되던 그 하루였다. 문학 포럼에서 음식이 상하기 가장 좋은 곳이 어디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습하고 더운 장소를 떠올리는데 시인의 입에서 냉장고라는 답이 바로 나왔다....우리 중 누구도 냉장고 안에선 음식이 썩지 않을 거라고 믿..

[데스크에서] 광복회장과 ‘건국 부통령’ 이시영

조선일보  2024. 8. 17. 00:05 지난 12일 광복회는 뉴라이트를 ‘일본 정부의 주장대로 식민 지배 합법화를 꾀하는 지식인이나 단체’, 사실상 ‘친일(親日)’로 규정하면서 ‘뉴라이트 판별법’ 9가지를 제시했다. 그런데 한 가지 의아한 일이 있었다. “이승만을 건국 대통령이라고 하는 자나 단체는 뉴라이트”라고 밝힌 것이다. 이종찬 광복회장을 지난 3월 인터뷰했다. 이 회장의 할아버지는 국망 직후 만주로 건너가 전 재산을 털어 항일운동을 한 우당 이회영(1867~1932)이다. 인터뷰에서 이 회장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설명한 인물은 이회영의 동생이자 자신의 작은할아버지인 성재 이시영(1869~1953)이었다. 이시영은 중국에 세워진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김구와 함께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해방 후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