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24-08-21 21:43:23 수정 : 2024-08-21 22:21:58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들이 평양에서 사상검열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데일리NK는 21일 평양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선수단이 지난 15일 귀국한 이후 평양에서 사상 총화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NK에 따르면 국제 대회에 출전한 북한 선수들은 세 단계에 걸쳐 총화를 받는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들 역시 중앙당, 체육성, 자체 총화 세 단계에 걸쳐 사상 총화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선수들이 귀국하는 순간부터 총화가 시작된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사상을 ‘세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사상 세척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만큼 북한에서는 해외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