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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덥고 안은 춥고… 실내외 온도차 5~8도 유지해야 건강 지켜요 [Weekend 헬스]

파이낸셜뉴스  2024. 8. 9. 04:00 푹푹 찌는 날씨에 온열질환 주의보 일사병·열사병·열실신 등 다양하게 발현 땀 흘린 후엔 소금물·이온음료 마시고 덥다고 맥주 마시면 오히려 체온 올라가 하루종일 에어컨 바람 쐬면 냉방병 자율신경계 균형 깨지며 오한·콧물 증상 최소 2~4시간마다 5분 이상 환기하고 냉각기 청소해 레지오넬라균 번식 막아야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푹푹 찌는 한여름이 시작됐다. 낮엔 폭염으로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쉽고 밤엔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질 수 있다. 무더위에 짜증 지수가 오르면 냉방기기를 하루 종일 붙잡게 되는데, 덥다고 찬바람을 과도하게 쐬면 냉방병이 생길 위험이 크다. 의료진들은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은 물론 에어컨으로 인한 냉방병 등 폭염에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써..

[단독]대북정찰 핵심자산 ‘백두-금강’ 기술 털렸다

동아일보  2024. 8. 9. 03:01 “北, 방산업체 해킹해 자료 빼내” 백두-금강 세부제원 등 유출된듯 김정은, 올해초 ‘집중 해킹’ 지시 정찰전력 증강-감시 회피 노려 최근 대형 방산 기업의 협력 업체가 해킹 당해 우리 군 핵심 대북 공중정찰자산인 ‘백두·금강’ 정찰기 관련 기술자료들이 상당수 유출됐고 우리 정부는 북한을 해킹 주체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는 군 장비 운용 및 정비 매뉴얼 등이 담긴 교범을 제작하는 곳인 만큼, 이번 해킹으로 백두·금강 정찰기의 기술 자료, 운용·정비 관련 내용 등이 북한에 유출됐을 것으로 보인다. 정보당국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정찰기는 물론이고 군사정찰위성 등 대남 감시의 ‘눈’에 해당하는 정찰자산 확보 및 성능 개량에 사활을 ..

“집도 없소, 주식도 없소, 코인도 없소”

조선일보  2024. 8. 9. 00:45 ‘너무 평범해서 비범한’ 월즈 화제 미국 대선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팀 월즈(Walz) 미네소타 주지사의 재정 자료가 7일 공개되면서 주식과 부동산, 채권, 암호 화폐 등을 전혀 보유하지 않은 그의 재산 내역이 화제가 되고 있다. 월즈는 유명 정치인들이 흔히 하는 연설이나 저서 출간 계약에 따른 수익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재산 신고서에 따르면 월즈와 배우자 그웬 부부의 순자산은 11만2003달러에서 33만달러(약 1억5400만~4억5400만원)로 추정된다. 월즈 부부는 주지사에 취임한 그해 미네소타 맨케이토의 자택을 31만5000달러에 팔고 관저로 이사했다. 현재 부부가 소유한 집도 없다는 뜻이다. 유일한 투자 자산은 교사 경력으로 받는 연..

중국에 막힌 신유빈 "아쉽지만, 동메달은 꼭 딸께요!"[파리 2024]

뉴시스  2024. 8. 9. 00:34 여자탁구 단체전 4강서 '최강' 中에 0-3 완패 10일 독일-일본 경기 승자와 동메달 결정전 한국 탁구가 여자 단체전 결승 문턱에서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구성된 한국 여자대표팀은 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4강전에서 중국에 매치 점수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어 열리는 독일-일본 경기 승자와 한국 시각으로 10일 오후 5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승리하면 2008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16년 만에 이 종목 메달을 수확한다. 만리장성의 벽은 높았다. 전날 남자 대표팀에 이어 여자 대표팀도 단체전에서 중국을 넘지 ..

[사설] 정부 여당, 野 연금 개혁 제안 수용해야

조선일보 2024. 8. 9. 00:31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1대 국회에서 무산된 연금 개혁을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논의를 서두르자”고 했다. 여야정 상설협의체와 영수회담에서 이 문제를 다룰 수 있다고도 했다. 여야는 21대 말인 지난 5월 연금 개혁안에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막판에 정부·여당이 “구조 개혁도 함께 해야 한다”고 틀면서 무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석 달 만에 논의 재개를 제안했지만,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민주당이 무조건 정부안부터 내라고 하는데 진정성 없는 정치 공세”라고 했다. 보험료율(내는 돈)과 소득대체율(받는 돈) 개혁만이 아니라 근본 구조 개혁안도 같이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청년들이 공감하고 연금 고갈을 막을 수 있는 안정화 장..

[만물상] 북·일 합작 범죄

조선일보  2024. 8. 8. 20:45 일본 교토에서 태어난 17세 재일 교포 소녀는 1960년 4월, 니가타에서 청진으로 향하는 북송선에 홀로 올랐다. “북한은 지상낙원, 공짜로 공부할 수 있다”는 조총련 교사들의 말에 북송을 결심했다. 아버지 만류는 귀에 안 들어왔다. 일본에서 차별 속에 사느니 ‘평등하고 발전한’ 북한에서 당당하게 살고 싶었다. ▶청진에 도착한 소녀는 수천 명의 환영 인파에 가슴이 떨렸다. 배가 항구로 접근하자 1년 먼저 북한에 온 선배 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그는 부두에서 일본말로 “일본으로 돌아가라”고 절규하고 있었다. 영문을 알 수 없었다. 배가 항구에 닿고 환영 인파의 모습이 자세히 보이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의 행색은 거지 떼였다. ▶일제 패망 이후 일본 좌파들..

'필리핀 이모님' 인권·성 문제 발생땐 '제3자 협의체' 즉각 가동

뉴스1  2024. 8. 8. 05:00 서울시-고용부-업체 '3자 운영 협의체' 구성…주1회 만남 단순 민원·갈등은 업체가 중재…9월부터 본격 '시범사업'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가사 관리사 100명이 9월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하는 가운데 이들이 인권 사각지대에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시와 고용노동부 등은 '제3자 운영 협의체'를 구성해 성희롱과 인권침해 등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직접 중재에 나서기로 했다. 8일 서울시와 고용부 등에 따르면 시와 고용부, 가사 관리사 업체는 최근 '제3자 운영 협의체' 구성에 뜻을 모았다. 협의체는 주 1회 정기적으로 만나 이번 사업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다는 방침이다.....협의체는 시범사업에 대한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외국인 가사 관리사가 인권, ..

‘유쾌한 동네 아저씨’ 월즈, 2인자 쇼맨십… 해리스와 케미 터졌다

서울신문  2024. 8. 8. 05:02 해리스·월즈, 필라델피아서 첫 유세 유머 섞은 입담으로 청중에 눈도장 17세 군입대·교사·코치 다양한 이력 경합주 위스콘신·미시간 어필 유리 6일(현지시간)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뒤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첫 동반 유세에 나선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해리스의 몸짓을 따라 하는 유머 코드와 거침없는 입담, ‘푸근한 시골 동네 아저씨’ 이미지를 발산하며 청중의 환호를 받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2일 민주당 후보로 공식 지명된 뒤 러닝메이트를 지명하기까지 캠프 지도부와 후보군을 만나 치열하게 논의하고 고심했다. 막판까지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와 경쟁한 끝에 발탁된 월즈 주지사는 불과 몇 시간 만에 1만명이 넘는 지지자들 앞에서 존재를 입증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