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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하며 '일본의 SKY' 대학 갔다…고시엔 스타 '미백왕자' [줌인도쿄]

중앙일보  2024. 8. 11. 05:01 한국과 마찬가지로 40도에 이르는 폭염이 계속되는 일본에서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가 지난 7일 막을 올렸습니다. 고교 3학년 선수에겐 청춘을 건 마지막 경기인 데다, 학생 선수들의 열정 때문에 명승부와 이변, 대역전극이 속출합니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에게 여름하면 떠오르는 이벤트가 바로 고시엔입니다. 지난해 여름 고시엔에서 가장 화제가 된 학교는 우승을 거머쥔 게이오고입니다. 게이오고는 일본 사립 명문 게이오대의 부속고등학교죠. 1916년 대회에서 우승한 뒤, 무려 107년 만에 다시 전국 우승을 했습니다. 결승전의 경우 평일인데도 불구, 시청률(NHK)이 20%를 넘길 정도로 주목을 받았죠. 게이오고가 관심을 끈 이유는 이 학교 ..

"전지희 필요합니까"...마지막 올림픽에서 메달 달성 "한국에서 만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올림픽 NOW]

스포티비뉴스 2024. 8. 11. 00:06  2011년 중국에서 귀화한 전지희(31, 미래에셋증권)가 2전 3기 끝에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지희는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1복식과 3단식에 출전해 독일을 모두 이겼다. 혼자 2승을 챙긴 전지희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3-0으로 깔끔하게 승리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전지희가 마침내 숙원을 이뤘다....전지희는 그동안 한국 여자 탁구를 대표한 에이스였다. 올림픽도 이번이 세 번째 출전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를 시작으로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파리까지 도전을 이어왔다. 앞선 두 번의 올림픽은 아픔으로 남아있다. 두 대회 연속 단체전 8강에서 미..

[르포] 오늘도 노인들은 지하철을 탄다…"폭염을 피하고 싶어서"

더팩트  2024. 8. 11. 00:00 일반석은 비어도 노약자석은 항상 만석 “노후 빈곤에 더위 피할 곳 지하철 밖에"  # 경기 의정부에 사는 70대 박모 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 서둘러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중절모로 해를 피해 보려 했지만 얼굴엔 어느새 땀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이윽고 인천행 열차가 도착하자 박 씨는 노약자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양쪽 귀에 이어폰까지 꽂은 그의 얼굴에는 이내 만족스런 미소가 번졌다. 체감온도가 37도까지 치솟은 지난 8일 오전 10시 지하철 3호선 오금행 열차는 출근시간이 지나선지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모든 칸의 일반석은 빈자리가 곳곳에 보였다. 반면 노약자석은 달랐다. 60~70대들이 빈자리 없이 빼곡히 앉아 있었다. 같은 시간 2호선 성수(외선)행..

“부동산 대수술 안하면 3년뒤 성장률이...” IMF가 中경제에 보낸 경고

조선일보  2024. 8. 11. 00:00 [최유식의 온차이나] IMF “3년 뒤 성장률 3%대 추락 1조 달러 투입해 구조조정해야” 중국 “도덕적 해이 부른다” 거부 국제통화기금(IMF)이 8월초 발표한 중국 경제 연례보고서에서 4년째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가 1조 달러(약 1370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중국은 전국적으로 미완공 아파트가 2000만채를 넘는다고 하죠...... 중국은 지난 6월 소비 증가율이 2.0%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고, 2분기 성장률도 4.7%에 그쳤습니다. IMF는 3년 뒤인 2027년에는 중국 성장률이 3.6%까지 떨어질 것으로 봐요. 이런 상황에 대비하려면 부동산 문제 해결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 신속하게 과감한 ..

믿기 힘든 ‘실물’ 등장…“결국 세계 최초 뺏겼다” 충격 받은 삼성?

헤럴드경제  2024. 8. 10. 20:40  “베끼던 중국이 어떻게” 소문만 무성했던 2번 접는 폴더블폰 실물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중국 화웨이가 삼성전자 보다 앞서 만든 제품이다. 삼성 제품 베끼기에 급급했던 중국이 삼성을 제치고 ‘트리플(2번 접는) 폴더블폰’ 세계 최초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중국 플랫폼에서 리차드 위 화웨이 최고경영자(CEO)가 사용 중인 ‘트리플 폴더블폰’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사진에는 리차드 위 CEO가 태블릿 크기의 폴더블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화면 크기는 약 10인치로 추정된다. 리차드 위 CEO는 앞서 “화웨이 트리플 폴더블폰이 5년간의 개발 끝에 마침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리차드 우 CEO는 “새로운 디자인은 휴대전화 사용 방식을..

“시청률 1%, 올림픽 사라질 판” 전세계 역대급 추락…초유의 사태

헤럴드경제  2024. 8. 10. 18:40 “이러다 올림픽 사라지겠다” 전세계적으로 파리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역대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릭픽에 대한 존폐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국내 뿐아니라 해외에서도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추락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7월 올림픽에 대한 전세계 검색량은 24로, 하계 올림픽 기준 역대 최저치로 집계됐다. 해당 지표는 가장 검색량이 많을 때를 100으로 두고 상대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2008년 올림픽 100, 2012년 62, 2016년 73, 2021년 39 등으로 하락하다, 이번 파리올림픽은 24로 처참한 수준까지 추락했다. 글로벌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러다 올림픽 사라지겠다”, “올림픽은 100년 안에 없어질 것” 등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

방수현 “협회가 안세영 특별케어…누가 등 떠밀어 대표팀 들어갔나?”

헤럴드경제  2024. 8. 10. 17:50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이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배드민턴 단신 금메달리스트인 방수현 MBC 해설위원(52)이 재차 협회를 옹호하고 나섰다. 방 해설위원은 최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세영 선수를 겨냥해 "협회나 시스템 이런 것들이 조금 변화돼야 하는 건 맞지만, 안 선수 본인이 혼자 금메달을 일궈낸 건 아니지 않나"라며 안세영에게 일침을 가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방 해설위원은 9일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안세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상을 당했고,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국제대회 출전과 파리올림픽을 준비했다"며 "정말 쉽지 않..

[데스크 칼럼] 전 세계의 원전 회귀, 한국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조선비즈  2024. 8. 10. 06:00 세계 최초 탈(脫) 원전 국가 이탈리아가 1990년 원자력 발전소를 폐기한 이후 35년 만에 원전을 재가동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이탈리아 환경에너지부 장관은 지난달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10년 안에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가 가동될 수 있도록 SMR 투자 허용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가 터진 이후 원전 폐기로 방향을 틀었다. 당시 국민투표에서 이탈리아 국민 80%가 탈원전을 지지했을 정도로 ‘원자력 발전소는 위험하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고, 다른 유럽 국가들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하지만 최근엔 원전에 심한 거부감을 보였던 유럽 국가들 분위기가 바뀌는 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