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經濟(內,外) 756

[데스크칼럼]가상화폐 폭탄돌리기

아시아경제 2021. 06. 07. 11:25 국내 가상화폐 투자자 61% 2030 'MZ세대'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중앙은행서 가장 위험한 투기시장이란 경고에도 '불나방 투자' 집단 파산 사태 초래전에 정부가 가상화폐 시장 제도화 앞장서야 조직보다 자신의 이익과 행복 추구가 최우선인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들은 개인주의에 기반한 성공을 꿈꾼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가상화폐 투자자의 60% 이상이 MZ세대인 것도 이런 성향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가상화폐를 계층 상승의 사다리로 여긴 이들의 기대는 산산히 무너졌다. 가상화폐 광풍은 공정하지 못한 출발선이 수십 년 뒤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분노로 바뀌며 더욱 거세게 불고 있다. https://news.v.daum.net/v/202106071125324..

[금알못]암호화폐와 CBDC, 어떻게 다르죠

뉴시스 2021. 06. 07. 05:00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열기가 매우 뜨겁습니다. 실물이 존재하지 않는 가상자산이라는 점에서 한국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비슷해 보입니다. 물론 CBDC와 암호화폐는 전자적 형태로 발행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CBDC와 암호화폐는 유사해 보이지만 차이가 큽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화폐로서의 기능과 가치가 있느냐 입니다. CBDC는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전자적 형태로 발행하는 법정화폐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1만원권과 같은 법정통화의 디지털 형태라고 생각하면 더 쉽습니다. 독점적 발권력을 가지고 있고 강제통용력이 보장될 수 있습니다. 강제통용력이란 화폐의 교환성을 법적으로 보증하는 것을 뜻합니다. 실물 화폐처..

지금까진 예고편..'코로나 3고' 온다

중앙일보 2021. 05. 25. 00:05 휘발유 가격 15개월 만에 최고 장바구니 물가, 대출금리도 상승 환율, 수출엔 호재지만 양날의 칼 미국 금리 인상 땐 여파 더 클 듯 직장인 최모(41)씨는 요즘 주유소를 갈 때마다 휘발유 가격에 놀란다. 최씨가 자주 가는 주유소에선 휘발유 가격이 L당 1600원대로 뛰었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L당 1200원대였던 기억이 있는데 (휘발유 가격이) 올라도 너무 빨리 오른다”고 말했다. 신모(39)씨는 두 달 뒤 이사를 앞두고 은행 마이너스 통장 금리를 알아봤다. 신씨는 “최저 금리 연 2%대를 본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3%를 넘었더라”며 “이자 부담이 클 것 같다”고 말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65626 지금까진..

연준 "물가상승 일시적" 애써 일축···기저효과 사라지는 7~8월이 중대기로

서울경제 2021-05-13 17:58:02 [연준도 놀란 美 물가-美 CPI 급등에 흔들린 시장] 나스닥 등 美증시 3대 지수 하락 물가상승 특정분야 한정 강조했지만 부양책에 '기대 인플레' 압력 가중 완화적 통화정책 고수하는 연준 물가보다 고용에 무게중심 실어 시장선 "핵심 놓쳤을수도" 비판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4.2% 급등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준 12일(현지 시간), 리처드 클래리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인플레이션 수치에 놀랐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의 폭과 속도가 연준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는 뜻이다. 월가도 분주했다. 당초 3.6% 상승을 점쳤던 시장 관계자들도 지난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물가 지표를 받아들고 당황한 기색이 역..

한국경제 살려면… 시샘을 정의로 포장한 ‘후진국형 포퓰리즘’ 벗어나야

조선일보 2021.05.03 03:00 [이병태의 경제 돌직구] ‘줌 경제’로 토지, 자동화로 노동, ‘제로 금리’로 자본 중요성 낮아져 팬데믹 이후 ‘디지털 경제’ 주도하는 혁신 기업가 역할 커지는 추세 文정부, 편견 근거해 재벌·대기업 손발 묶어… 경제 변화 흐름 역행 ‘창조적 파괴’를 ‘혁신’이라고 명명한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는 토지·노동·자본 등 생산요소를 기업가가 창의적 아이디어로 재결합하는 것이 경제 발전의 원천적 엔진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팬데믹 이후 가장 큰 변화는 많은 경제활동이 가상공간을 통해 이뤄지는 ‘줌(Zoom) 경제’로의 근본적 변화가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우선 경제 활동에서 부동산의 중요성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 또 이미 2010년 이후 인공지능(AI)..

화웨이 韓서 13조원 샀다.."한국 기업들과 협력 강화"

이데일리 2021. 04. 09. 00:30 [신정은의 중국기업 탐방기]⑮화웨이 화웨이 임원들, 한국과 협력 여러차례 강조 "화웨이 파트너 전세계 통신사 만족도 높아" 5G 의료·제조·석탄 채굴 등 광범위하게 활용 “화웨이는 이사회 제도를 만들면서 삼성, 현대 등 한국 기업을 많이 공부했습니다. 어떻게 기업을 관리하고 승계하고 오래 지속할수 있는지 가치관을 배운 것입니다.” -장시성(江西生) 화웨이 이사회 수석 사장 “5G 비즈니스는 이미 네트워크 구축 시기를 지나 활용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한국의 한 파트너사는 5G 기반의 AI, VR 앱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습니다. 5G 기술이 통신사업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후허우쿤(胡厚崑·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 중국을 넘어 세계 최대 통..

CBDC 등장때 비트코인 운명은.."디지털 휴지조각"vs"더 널리 쓰일 것"

조선일보 2021. 03. 26. 03:06 [Mint] 제로섬이냐, 공존이냐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중앙은행 발행 가상화폐)의 등장과 함께 이는 가장 큰 궁금증은 CBDC가 과연 비트코인을 ‘디지털 휴지 조각’으로 만들 것인가 하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민간에서 만들었다는 속성 때문에 정부의 화폐 주권에 위협이 된다. 상당수 국가 정부와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에 비판적인 것도 이 때문이다. 비트코인에 돈이 몰리고, 범죄 자금이 유통되면서 건전한 기업 활동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 수도 있다. https://www.chosun.com/economy/mint/2021/03/26/4DBBEXDRIRHDDIST32UDSI46SU/ CBDC 등장때 비트코인 운명은.."디지털 휴지조..

[글로벌 경제유람] 자원 무기로 중국 견제 선봉에 선 호주

한국일보 2021. 03. 13. 04:30 편집자주 오늘날 세계경제는 우리 몸의 핏줄처럼 하나로 연결돼 있습니다. 지구촌 각 나라들의 역사와 문화, 시사, 인물 등이 ‘나비효과’가 되어 일상에까지 영향을 미치곤 합니다. 인문학과 경영, 디자인, 사회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진 경제학자의 눈으로 세계 곳곳을 살펴보려는 이유입니다.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가 에 3주에 한번씩 토요일 연재합니다. 미중 간의 갈등 대리전을 수행하고 있는 호주 호주는 우리에게 그리 가깝게 여겨지는 나라는 아니다. 비행기로만 10시간 가까이 걸리는 지구 정반대쪽에 위치한 국가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호주와 직접적인 교류 기회가 많지 않다. 하지만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은 호주를 전략적으로 중요한 나라로 여기고 있다. 호주가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