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1.03.02 03:00 파리 출신 화가 알렉상드르 가브리엘 드캉(Alexandre-Gabriel Decamps·1803~1860)은 당시로서는 드물게 이집트를 비롯한 이슬람권을 여행했다. 덕분에 그는 구약성서 장면의 배경을 실제와 가장 가깝게 그렸던 화가로 손꼽힌다. 이국적이고도 현실적인 동방의 풍광을 자유분방한 형태와 강렬한 색채, 대담한 구도로 그려낸 드캉은 19세기 중반 프랑스 화단에 오리엔탈리즘의 물결을 일으킨 혁신적인 화가였다.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03/02/J6DO3IOZE5G3VK64MTJ4L6QT4Q/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367] 예술을 논하는 원숭이들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367]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