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아트칼럼 1374

NFT가 뭐길래..로봇이 그린 디지털 그림, 8억에 팔렸다[영상]

중앙일보 2021. 03. 27. 05:02 인공지능(AI) 로봇이 그린 자화상이 약 7억 8000만원에 팔렸다. 2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유명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인 소피아는 이탈리아의 디지털 예술가 안드레아 보나세토와 협업해 자화상을 그렸다. 보나세토가 먼저 소피아 초상화의 초본을 디지털로 만들었고, 소피아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이를 재해석했다. 보나세토의 그림에서 소피아의 디지털 그림으로 변하는 과정은 12초짜리 동영상 파일 ‘소피아 인스턴스화(Sophia Instantiation)’로 제작됐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21596 NFT가 뭐길래..로봇이 그린 디지털 그림, 8억에 팔렸다[영상] NFT가 뭐길래…로봇이 그린 디지털 그림, 8억에 팔..

[김선지의 뜻밖의 미술사] 명화로 재현한 17세기판 먹스타그램

한국일보 2021. 03. 25. 15:00 "어때? 나 이렇게 잘 먹고 살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테이블에 예쁘고 고급스럽게 세팅한 음식 사진을 수없이 본다. 요즘은 맛집 메뉴에서 직접 만든 요리에 이르기까지 먹기 전에 사진부터 찍는 일이 일상화되었다. '먹다'와 인스타그램의 합성어인 '먹스타그램'은 SNS에서 애완동물 사진과 더불어 가장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최강 아이템일 것이다. 그나저나 먹스타그램과 17세기 네덜란드의 음식 정물화는 희한하게 닮아 있다. 둘 다 눈을 즐겁게 하고 식욕을 자극한다. 약간, 혹은 과도하게 연출되었거나 은밀한 과시욕이 엿보인다는 점에서도 유사하다. https://news.v.daum.net/v/20210325150017184 [김선지의 뜻밖의 미술사] 명화로 재..

왕의 누이가 된 왕비[이은화의 미술시간]〈155〉

동아일보 2021. 03. 25. 03:03 역대 최악의 남편을 꼽으라면, 영국의 헨리 8세가 1위에 오르지 않을까 싶다. 결혼을 여섯 번이나 한 데다, 왕비 두 명은 쫓아냈고 두 명은 누명을 씌워 참수까지 시켰으니 말이다. 이 그림 속 모델은 클레베의 앤으로 여섯 왕비 중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여인이다. 그녀는 폭군 남편의 칼날을 어떻게 피할 수 있었을까.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324/106065861/1 왕의 누이가 된 왕비[이은화의 미술시간]〈155〉 왕의 누이가 된 왕비[이은화의 미술시간]〈155〉 역대 최악의 남편을 꼽으라면, 영국의 헨리 8세가 1위에 오르지 않을까 싶다. 결혼을 여섯 번이나 한 데다, 왕비 두 명은 쫓아냈고 두 명은 누명..

[이은주의 아트&디자인] NFT 아트, 변혁 혹은 거품

중앙일보 2021.03.23 00:18 “NFT 아트는 완전히 거품 속에 있다.” 최근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 달러(한화 780여 억원)에 판매된 작품의 작가 비플(Beeple)이 22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지난 11일 경매에서 그의 ‘매일: 첫 5000일(Everydays: The First 5000days)’이 엄청난 가격에 낙찰됐을 때 누구보다 깜짝 놀란 것은 그 자신이었다죠. 경매가가 치솟는 것을 지켜보던 그는 이렇게 외쳤다고 합니다. “미쳤어”. 쿤스의 ‘토끼’처럼 조각 작품도 아니고, 호크니처럼 캔버스에 그린 그림도 아닌 JPG파일 형식의 작품 하나가 말 그대로 미술시장을 뒤집어 놓은 순간이었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370] 상표가 지배하는 시대의 자화상

조선일보 2021.03.23 03:00 미술가 애슐리 비커튼(Ashley Bickerton·1959년생)은 영국인으로 카리브해의 바베이도스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유럽어가 중남미에 전파되며 파생한 크리올 언어 등을 통해 초보적 언어 발생 과정을 연구한 저명 언어학자였다. 덕분에 비커튼은 여러 대륙을 옮겨 다니며 성장했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대학을 나온 뒤 1980년대에 뉴욕에서 활동하다 지금은 인도네시아 발리에 거주한다.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03/23/Y43MCBUYTRCDNCROYU7AVAG3FI/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370] 상표가 지배하는 시대의 자화상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370] 상표가 지배하는 시대의..

[인사이드&인사이트]블록체인 기술로 유일성 부여.. 디지털 작품 시장 열린다

동아일보 2021. 03. 22. 03:01 디지털 작품 위상 변화 시킨 NFT 《무한 복제가 가능한 디지털 이미지에도 가치를 매길 수 있을까.유명 작가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그린 그림이 있다고 치자. 완성된 그림 파일이 인터넷에 공개되는 순간 수많은 이용자들이 이를 퍼가면서 복사본이 순식간에 엄청난 숫자로 늘어나게 된다. 작가가 원본 파일의 가치를 주장해도 원본과 동일한 복사본이 무한정 증식될 수 있다 보니 값어치를 인정받기 어렵다. 그런데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기술이 등장하면서 디지털 작품의 위상이 변하고 있다. 작가가 캔버스 위에 붓과 물감으로 그림으로써 확보할 수 있는 작품의 고유성, 유일성을 디지털 작품에서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새로 열리고 ..

어린 화가의 생각[이은화의 미술시간]〈154〉

동아일보 2021-03-18 03:00 르네상스 미술의 거장 미켈란젤로가 그린 첫 그림이 뭔지 아는가? 악마의 공격으로 고통받는 성 안토니우스를 묘사한 바로 이 그림이다. 놀랍게도 12세 무렵에 그렸다. 고작 열두 살밖에 안 된 어린이가 어떻게 이런 주제를 이토록 능숙한 솜씨로 표현할 수 있었을까?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318/105933379/1 어린 화가의 생각[이은화의 미술시간]〈154〉 어린 화가의 생각[이은화의 미술시간]〈154〉 르네상스 미술의 거장 미켈란젤로가 그린 첫 그림이 뭔지 아는가? 악마의 공격으로 고통받는 성 안토니우스를 묘사한 바로 이 그림이다. 놀랍게도 12세 무렵에 그렸다. 고작 열두 살… www.donga.com

'김창열 열풍' 끝은 어디?..'물방울' 9점 싹쓸이 낙찰

이데일리 2021. 03. 17. 19:53 17일 케이옥션 '3월 경매'서 또 완판 1979년작 30호 최고 3억6000만원 등 시대별 출품작 총 14억6200만원어치 '1월 작고' 이후 뜨거운 열기 반영해 올해 경매 나온 21점 모두 팔려 나가 김창열(1929∼2021)을 향한 열기가 대단히 뜨겁다. 가히 수직상승 중이라 해야 할 듯하다. 1월과 2월에 이어 3월의 메이저 미술품 경매에 출품한 ‘물방울’까지 모두 싹쓸이 낙찰됐다. https://news.v.daum.net/v/20210317195305316 '김창열 열풍' 끝은 어디?..'물방울' 9점 싹쓸이 낙찰 '김창열 열풍' 끝은 어디?..'물방울' 9점 싹쓸이 낙찰 김창열의 ‘물방울 LSH70’(1979). 케이옥션이 17일 연 ‘3월 경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