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美國消息 854

"바이든, 북한군 대응 위해 우크라에 美미사일 사용 제한 해제"(종합2보)

연합뉴스  2024. 11. 18. 04:41 NYT "ATACMS 사용 허용…北에 '병력 더 보내면 안된다' 메시지" "트럼프 취임 앞두고 중대한 정책 전환…확전 위험보다 장점 커 판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미국에서 지원받은 지대지 미사일로 러시아 내부에 있는 표적을 공격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정책을 바꿔 우크라이나에 사거리가 약 300km인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의 러시아 내부 표적 공격을 위한 사용을 허가했다. 미국 당국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ATACMS 사용을 허가한 이유는 러시아가 전쟁에 북한군을 투입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자들은..

트럼프 1기 참모가 한국에 건넨 '힌트'

데일리안  2024. 11. 17. 00:10 동맹 관계에서의 한국 기여 역사성과 '큰 그림' 보여줘야 "미국과 협력하는 나라는 공정한 대우 받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방장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주요 인선을 빠르게 매듭지은 가운데 한미동맹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트럼프 1기'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한 로버트 오브라이언은 지난 15일 서울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2024 트라이포럼·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심포지엄' 좌담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모든 동맹은 중요하다"면서도 "오랜 세월 동안 미국은 비용을 부담해 왔다. GDP(국내총생산)의 4% 수준인 방위비보다 많은 적자를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미국이 대부분의 부담을 지는 것은..

트럼프 복귀에 불안한 美여성들, 낙태약 사재기에 ‘4B 운동’까지

국민일보  2024. 11. 14. 00:03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미국 여성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내년 1월 출범할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여성의 재생산 권리 제한 등 보수적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임신중절약(낙태약) 사재기 현상과 ‘4B(비연애·비성관계·비혼·비출산) 운동’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여성 권리 후퇴 우려…낙태약 수요 17배 증가 미국 전역에 낙태약을 우편으로 배송하는 ‘에이드 액세스’는 11일(현지시간)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자 낙태약 요청이 급증했다”며 “임신 가능성에 대비해 미리 약을 비축하려는 수요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대선 이후 하루 동안 1만 건의 낙태약 주문이 접수됐으며, 이는 평소의 17배를 넘는 수..

[단독] “적대국 중국 격퇴하려면, 한국과 경제·안보협력 강화해야”

조선일보  2024. 11. 12. 23:59  수정 2024.11.13. 00:45 트럼프 1기 참모들, 2기 인수위에 ‘中 공산당 물리치기’ 보고서 전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1기(2017~2021년)의 외교·안보 핵심 참모진이 차기 미국 행정부는 경제·안보 등 전방위적으로 중국을 더욱 압박하고, 이를 위해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하는 보고서를 트럼프 2기 정권인수위원회와 연방의회에 전달했다. 본지가 12일 입수한 워싱턴DC 인근 연구소 ‘프로젝트2049′의 ‘중국 공산당 물리치기(Defeating the CCP)’ 보고서다. 보고서엔 한국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관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차기 정부 주한 대사의 인선을 서두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매슈 포틴저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

[박순혁의 '진실'] 트럼프 승리와 '레이건 혁명'의 공통점은 '감세 정책'

더팩트  2024. 11. 12. 00:01 미국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의 압승으로 끝났다. 트럼프는 7개 경합 주에서 모두 승리하여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312명을 확보해 카멀라 해리스의 226명을 크게 압도하였다. 선거 당일까지도 해리스의 승리나 초박빙을 예상했던 전망은 이번에도 빗나갔다. 선거가 의외의 트럼프 대승으로 끝나자 뒤늦게 트럼프의 승리 요인을 찾기에 바쁜데 몇 가지로 요약하면 이렇다. 먼저, 해리스의 실패 요인을 들여다 보면 알 수 있는데 민주당의 지나친 PC주의 (Political Correctness)에 대한 반감, 라틴계 남성표의 외면, 바이든과의 차별화 실패 등이 그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승부를 갈랐던 요인은 경제 문제이며, 특히 '증세냐 vs 감세냐' 논쟁이 핵심..

[단독]퓰너 “한미, 전술핵 재배치 등 모든 대북옵션 논의해야”

동아일보  2024. 11. 11. 03:05 美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 설립자 “트럼프정부,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한국과 미국은 (한국 내 전술핵 재배치를 포함해) 모든 실질적인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미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인 에드윈 퓰너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사진)은 9일(현지 시간)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전술핵 재배치가 논의될 수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처음 대통령에 당선됐을 당시 인수위원회에 참여했던 퓰너 회장은 “북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기보다 (한미일) 모두 더 강력한 억제 조치에 합의해야 한다”며 “차기 미 행정부는 (한미일) 연합 훈련 등 3국 안보 협력을 더 ..

“한국 여성 본받자“…4B(연애·섹스·출산·결혼 거부) 실천 다짐하는 美 여성들

문화일보  2024. 11. 9. 19:09 여성 혐오 발언과 성범죄 이력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복귀에 성공하면서 미국 여성들 사이에서 한국 페미니즘 ‘4B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낙태권 등 여성 인권 이슈가 최대 쟁점 중 하나였는데,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한 것을 두고 많은 여성 유권자들이 여성 인권의 후퇴로 받아들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외신들은 4B는 원래 한국 여성들 사이에서 시작됐다면서 4가지 ‘비’(非) 실천을 뜻하는 것으로, 비연애·비섹스·비출산·비혼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2016년쯤 한국에서 페미니즘이 조류를 탄 이후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했다. 이성애자 여성들이 남성과의 연애, 성관계, 결혼, 출산 등을 거부하며..

민주당이 선거에서 패배한 이유

한국경제  2024. 11. 9. 00:25 THE WALL STREET JOURNAL 칼럼 Daniel Henninger WSJ 칼럼니스트 민주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집착은 역사적 실수였다는 게 입증됐다. 미국 정치사에서 언론이 한 인물에게 그렇게 압도적으로 관심을 집중시킨 전례가 없다. 트럼프 1기 시절은 잊자. 2021년 트럼프는 플로리다 마러라고로 떠나 골프에 만족하면서 지냈다. 그러다가 갑자기 민주당이 전직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시작했다. 트럼프는 반격하기 위해 다시 등장했다. 민주당은 지난 4년간 트럼프에게 모든 정신적 에너지를 쏟아 부었다. 지금 그들은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대선을 앞둔 마지막 몇 주 동안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후보 트럼프와 민주당 후보 카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