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5. 2. 7. 00:15 세계 최강국의 파리협정 탈퇴 이란·리비아와 동렬에 선 미국 화석연료는 ‘파, 계속 파!’ 빈곤국 원조까지 동결 그런데 ‘노벨평화상’ 주자니 민주당 발상에 아연할 따름 트럼프가 취임하자마자 전기차·태양광 보조금 축소, 풍력 인가 중단, 석유·가스 채굴 독려 등의 행정명령 보따리에 서명했다. 파리협정은 탈퇴를 선언했다. 해외 원조는 동결, 원조 담당 부서는 해체시켰다. 트럼프에게 도덕, 윤리를 기대했던 사람은 별로 없다. 그래도 세계 제1 부국이 이렇게 나오는 건 너무했다. 파리협정 울타리 밖에 있는 것은 이란·리비아·예멘 세 나라밖에 없다. 기후 문제는 본질상 국제 협력을 필요로 한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건 자국 기업과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일이다. 반면 온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