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4. 8. 20. 17:31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객석 꽉 채운 2만여 당원, “고마워” 연호 “미국에 최선 다했다… 트럼프 꼭 이겨야” 힐러리 “유리천장 깨자”… 장외는 박탈감 “땡큐 조(고마워요 조).” 19일 밤(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州)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의 2만3,500여 객석을 꽉 채운 민주당원들은 연호로 2024년 미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첫날 마지막 연설 무대에 오른 조 바이든 대통령을 울렸다. “위 러브 조(우리는 조를 사랑해)”가 적힌 팻말을 든 참석자들의 환호에 바이든 대통령은 약 4분간 연설을 시작하지 못했다. 자신을 소개한 딸 애슐리를 껴안고는 티슈로 눈물을 닦았다. 감사와 “사랑한다”는 고백으로 당원들에게 화답했다. 연설은 길었다. 50..